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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일 못하는 사람 및 일머리 없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by 마마스머프 2024. 1. 18.

일머리가 있는 사람들은 일의 순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빠르게 진행합니다. 이런 사람과 함께 하면 일이 척척 진행되어 좋은 성과가 나오죠. 반면 일을 못하는 사람을 일머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조금 못하는 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상사의 눈으로 봤을 때, 부하직원이 일머리가 없다면 속이 터질 대로 터집니다. 이에 일머리가 없는 사람들의 웃픈 특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8명의 남자와 여자 회사원들이 서 있다. 검정 양복을 입은 남자들과 노란색, 자주색, 흰색 블라우스를 입은 여자들이다.

일머리 없는 사람들의 8가지 특징

1)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의 가중치 배정을 못한다 

내가 맡은 일을 크게 5가지라고 한다면,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의 가중치가 있어요. 이럴 때는 가장 중요한 일을 빠르게 처리한 뒤에 후순위 일을 순서대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일머리 없는 사람은 일의 배정 순서를 뒤죽박죽으로 해서 덜 중요한 일부터 하고 있어요.

 

상사가 "장대리, 내가 오늘까지 보고하라는 기획안 완성했나?"라고 물었을 때, "아뇨. 그건 아직 다 못했는데요."라고 답변합니다. "내가 몇 번을 말해. 오늘 오후 임원단 회의 때 발표할 건데 오늘 오전까지는 내 책상에 올라왔어야지. 그걸 아직도 못했다면 나보고 어쩌란 거야."라는 상사의 질타를 들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일머리 없는 사람은 이런 속터지는 상사의 말을 들으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냥 섭섭한 생각만 커집니다. "다른 일 처리하느라 어제 야근까지 했는데, 뻔히 알면서 꼭 저렇게 야박하게 말을 해야 하나? 그렇게 중요한 기획안이라면 더 빨리 작성하라고 미리 말을 했어야지. 한번 말해놓고 저렇게 성질만 부리는 거야. 상사가 아주 못됐어."라고 생각합니다. 상사의 말을 일적인 부분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2) 항상 바쁘다

일머리가 없는 사람들은 항상 바쁩니다. 얼굴에 "나 지금 엄청 바빠요"를 달고 살아요. 그런 표정을 보고 있으면 상사는 다른 일을 시키기가 두려워집니다. 애가 다 죽으려고 하는데 또 시킬 수가 없는 거예요. 일 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진행 속도가 느리다보니 같은 일을 맡아도 일 잘하는 사람에 비해 속도가 2~3배 느린 탓이죠. 그래서 숨을 헉헉 쉬면서 꾸역꾸역 일하는 모습을 보면 짠하기도 하지만 상사의 입에선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3) 남의 일에 나서서 한다

일머리가 없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 바쁜 와중에도 남의 일에 나서기를 좋아해요. 문 밖에서 누가 벨을 누르면 그걸 담당하는 직원이 마중 나가면 되는 일을 꼭 자기가 나가서 문을 열어줍니다. 그걸 왜 자기가 하냐고요? 자기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팀원들에게 민폐를 주면서, 남의 일에는 사사건건 간섭합니다.  

 

4) 시킨 일을 하긴 하기만 완성을 못한다

상사가 일감을 주면 하긴 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죠. 야근도 불사하면서 하는데요, 제대로 완성을 못해요.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길을 잘 모르기 때문이에요. 모르면 상사에게 물어보고 선배에게 물어보면서 빨리 길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사람은 묻지도 않고 혼자서 처리하고자 기를 쓰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자꾸 헤매기만 할 뿐 완성을 못합니다.

 

5) 절대 마감기한을 지키지 못한다

이들은 상사가 지시한 마감기한을 지키지 못합니다. 꼭 1~3일 정도 늦어요. 상사가 지시한 기한은 정말 그 기한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사도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거든요. 그런데 부하가 기한을 준수하지 못하면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말아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사와 다른 동료들은 감정적인 소모가 커집니다. "저 사람과 일하면 우리 팀의 팀워크가 자꾸 깨지잖아. 한두 번도 아니고 저렇게 일 처리를 못하는 사람과 앞으로 어떻게 협업하란 말이야."라고 불평불만이 쏟아질 수밖에 없어요.   

 

6) 고집이 세서 타인의 충고와 도움을 거절한다

이들은 고집이 아주 셉니다. 일을 못해서 쩔쩔매는 모양새가 안타까워 상사나 동료들이 좋은 충고를 해주고, 도와주려고 하면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거절합니다. 융통성도 없고, 겸손하지도 못한 성품인 것이죠. 겸손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동료들의 도움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발전 기회로 삼죠. 이런 거절 반응이 몇 번 계속 되면 동료들도 도움의 손길을 더 이상 주지 않아요. "아! 이 사람은 가망이 없구나. 어디 혼자서 잘해보라지 뭐."라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7) 쉬운 일도 어렵게 한다

이들은 쉬운 일을 맡아도 굉장히 어려운 방법으로 하는 사람들이에요. 아주 간단한 일인데 왜 저렇게 어렵게 처리하지? 하고 동료들도 놀라고 말아요. 일머리가 없으니 그런 것이죠. 하지만 본인만 몰라요. 그들은 이렇게 처리한 자신을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뿌듯해 합니다.

 

8) 일 못하는 걸 인정 안 하고 열심히 했다고 자기변명을 잘한다

이들은 자기변명을 매우 잘합니다. 상사가 잔소리를 하면 자신이 일처리를 잘못하는 사람인 걸 인정하기 싫어해요. 반면 빡빡한 시간 스케쥴, 많은 일감, 열악한 근무 환경을 운운하며 자기 변명을 늘어놓아요. 

 

일머리는 지능하고는 많이 달라요. 지능은 타고난 것이지만 일머리는 얼마든지 배울 수 있어요. 회사에 입사한 후 첫 5년 동안 일 잘하는 선배를 보면서 따라하면 누구든지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모르니까 잘하는 사람을 모델 삼아 따라하면 돼요.

 

우선 회사에서 일머리 좋다고 인정하는 선배를 찾으세요. 같은 부서 선배를 찾는 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그가 어떻게 일 처리를 하는지 보고 그대로 따라 하세요. 오전에 출근하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는지, 오후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상사가 시킨 일을 어떻게 반응하며 일감을 맡고, 처리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마감기한은 어떻게 지켜내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신입사원일 때 그들을 따라만 해도 1년~2년 뒤 놀라운 성장을 할 수 있어요.   

생활 습관과 성품이 좋으면 일머리도 좋다

결국 일을 잘하려면 직장 이전에 생활적인 면에서 모든 게 결정됩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과 올바른 마음가짐이 키워드예요. 집에서 하는 나의 생활 습관을 보면 회사에 가서 일처리 하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어요. 규칙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 오전과 오후 시간을 정해진 스케줄대로 짜임새 있게 보내는 사람은 직장에 가서도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 됩니다. 이들은 미용실에서 머리 하고, 사우나 가고, 운동 하고, 집안일 하기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루에 알차게 마무리 짓습니다.

 

반면 미용실에 가서 머리 손질만 했는데도 집에 오면 지쳐서 뻗어버리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은 집안일, 운동, 공부하기 등 오늘 하기로 한 다른 일은 손도 못 대죠. 이들은 나중에 회사에 가서도 한 가지 일에 헉헉거리며 다른 일은 처리조차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성품도 중요해요. 일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항상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해야 하는데요, 겸손하고 예의 바른 사람은 동료들과 좋은 팀워크를 갖습니다. 또한 늘 배우려는 자세를 지녔기에 주변 도움을 많이 받아 발전 기회를 종종 얻게 돼요. 회사도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에요. 그래서 인성 나쁜 사람을 싫어합니다. 

 

지금까지 일머리 없는 사람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참조하여 일머리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