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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남의 집에서 일하는 종에 관한 속담 29가지를 살펴보자

by 마마스머프 2025. 7. 24.

우리나라 속담 중에는 종과 관련된 내용들이 있어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종에 관한 속담 29가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뒤에 붉은색 목조 창고가 있다. 앞에는 남자와 여자 일꾼이 서 있다. 남자는 박스 가득 사과를 들고있고, 여자는 모종삽을 들었다.

종에 관한 속담 29가지

1> 먹지 않는 종 투기 없는 아내 : 너무나 비현실적인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문서 없는 종 : 계약 문서 없이 부리는 종과 같다는 뜻으로, 행랑살이하는 사람이나 아내 또는 며느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빚진 죄인[종](이라) : 빚진 사람은 빚 준 사람에게 죄인이나 종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구속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내 배 부르면 종의 밥 짓지 말라 한다 : 자기만 만족하면 남의 곤란함을 모르고 돌보아 주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 : 권세 있고 잘사는 사람들이 제 배가 불러 있으니 모두 저와 같은 줄 알고 저에게 매여 사는 사람들이 배를 곯는 줄을 알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상전 배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 권세 있고 잘사는 사람들이 제 배가 불러 있으니 모두 저와 같은 줄 알고 저에게 매여 사는 사람들이 배를 곯는 줄을 알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종의 자식 귀애하니까[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 너무 귀여워하면 도리어 조롱을 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종년 간통은 소 타기 : 종년을 간통하는 것은 누운 소 타기와 같이 쉽다는 뜻으로, 지위나 권세로써 일을 하기는 쉽다는 말.

 

9> 종을 부릴려면 주인이 먼저 종노릇해야 한다 : 남을 부리려면 부리는 사람이 미리 일의 속사정을 알기 위하여 힘을 들여야 한다는 말.

 

10> 종의 자식 귀애하니까[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 버릇없는 사람을 지나치게 귀애하면 방자하여져서 함부로 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1> 죽은 정승이 산 종만 못하다 : 살아서 아무리 권세를 부려도 죽으면 산 개의 신세만도 못하게 된다는 말.

 

12>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 : 살림을 하노라면 쓸모없어 보이는 쪽박이나 그릇도 있는 대로 다 쓴다는 뜻으로, 사람도 다 제 나름대로 쓸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3> 과부댁 종놈은 왕방울로 행세한다 : 남자 주인 없는 과부 집에서 사내 종놈은 큰소리로 떠드는 것으로 한몫을 본다는 뜻으로, 실속은 없으나 공연히 한번 떠들어 대는 것으로 일삼는다는 말.

 

14> 가래 터 종놈 같다 : 힘든 가래질을 억지로 하는 종과 같다는 뜻으로, 성품이 거칠고 버릇없이 굴거나 매사에 못마땅해서 무뚝뚝하게 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5> 아버지 종도 내 종만 못하다 :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자신의 소유가 가장 좋은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6> 아버지 종도 내 종만 못하다 : 아무리 가까운 부자간에도 자식이 아버지 돈을 함부로 쓸 수 없다는 뜻으로, 가까운 사이에도 계산은 정확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7> 상전 앞의 종 : 절절매며, 어쩔 줄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8> 상전은 말은 믿고 살아도 종은 믿고 못 산다 : 상전은 제집에서 부리는 말과 같은 동물은 믿으나 종은 믿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동물만큼도 믿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9> 상전은 미고 살아도 종은 미고 못 산다 : 상전은 미워하고 괄시하여도 살 수 있으나 같은 신분인 종끼리 미워하고 괄시하면서는 살 수 없음을 이르는 말.

 

20> 상전의 빨래에 종의 발뒤축이 희다 : 상전의 빨래를 하여 주면 제 발뒤축이 깨끗하게 된다는 뜻으로, 하기 싫어 마지못해 하는 남의 일이라도 해 주고 나면 얼마간의 이득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1> 생원님이 종만 업신여긴다 : 지체도 높지 아니한 생원이 만만한 종만 업신여기며 못살게 군다는 뜻으로, 무능한 자가 자기 손아랫사람에게나 큰소리치며 윗사람 행세를 하려고 함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22> 드는 종은 몰라도 나는 종은 안다 : 자기 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은 잘 의식되지 않아도 손해되는 일은 잘 의식된다는 말.

23> 종과 상전은 한솥밥이나 먹지 : 종과 상전의 차이보다 더하다는 뜻으로, 너무 차등이 커서 한데 어울려 말도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24> 빚 준 상전이요 빚 쓴 종이라 : 빚진 사람은 빚 준 사람의 종이나 다름이 없다는 말.


25> 말 타면 종 두고 싶다 :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다는 말.

 

26> 집안 가풍을 알려거든 그 집 종에게 물어보아라 : 어떤 집의 가풍이 좋은가 나쁜가 하는 것은 집안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 집의 종만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말.

 

27> 남의 종이 되거들랑 서울 양반 종이 되고 남의 딸이 되거들랑 시정의 딸이 되라 : 돈 많고 잘사는 집에 몸을 붙이거나 태어나야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말.

 

28> 말 많은 것은 과붓집 종년 : 말이 많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29> 종이 종을 부리면 식칼로 형문(刑問)을 친다 : 남에게 눌려 지내던 사람이 귀하게 되면 전날을 생각지 아니하고 아랫사람을 더 심하게 누르고 모질게 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