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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성공하는 경력직 연봉 협상법을 자세하게 소개해요

by 마마스머프 2023. 10. 25.

경력직 회사원들의 이직이 많은 편인데요, 서류전형-실무면접-임원면접이란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합격해도 연봉협상에서 회사와 이견이 생기곤 합니다. 이에 갈등 없이 성공하는 연봉 협상법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셔서 좋은 연봉협상을 하시길 응원할게요.

보라색 커다란 항아리에 황금 동전들이 가득 담겨있고 항아리 앞에는 노란 수선화와 빨간 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연봉 협상 꿀팁

1. 경력직의 경우, 희망연봉은 현재연봉을 기준으로 조율합니다.

현재연봉은 자신의 직무능력 가치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데이터입니다.

이 현재연봉을 수치로 정확하게 알려주고, 평균 10~12% 인상을 요구합니다.

그럼, 인사과에선 평균 5%~10% 인상으로 제안합니다. 

<이직 시 평균 인상폭은 5%~7.5%입니다.>

 

<좋은 예시>

●현재연봉: 5000만 원 <기본연봉>, 성과급 <별도>

●희망연봉: 5500만 원 <기본연봉>, 성과급 <별도>

 

<나쁜 예시>

●현재연봉: 5000만 원 <기본연봉>, 성과급 <별도>

●희망연봉: 6000만 원 <기본연봉>, 성과급 <별도>

 

2. 너무 무리한 연봉 <현재연봉 대비 15%~20% 인상>을 요구하는 경우, 결렬이 됩니다. 그 직무를 대체할 자원들이 시장에 참 많기 때문입니다. 아주 희소성이 있는 전문 기술자나, 영업직의 경우 영업매출 상위권자, 임원인 경우 업계에 소문난 달인일 경우에만 대폭 상승된 희망연봉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3. 특별한 직무담당자의 경우엔 현재연봉 대비 15%를 요구해도 좋습니다. 해당회사 연봉 테이블에서 줄 수 있는 최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면 좋으니까요. <기본연봉 인상률이며, 성과급과 수당은 얼마인지를 정확한 수치로 인사과 직원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4. 연봉협상은 민감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나이스하게 조율해야지, 감정적으로 협상에 임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인사과 직원은 후보자와 같은 편입니다. 어떻게든 후보자를 채용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야 그들의 일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연봉을 깎으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당신의 현재 연봉과 회사의 연봉테이블, 그리고 회사에서 다른 직원들이 받는 연봉의 형평성을 모두 고려하여 타당한 금액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5. 보통 인사과에서 제안한 연봉은 현재연봉보다는 조금 더 높습니다. 인사과 직원들은 후보자가 제출한 원천징수 사본과 최근 3개월 동안 받은 임금내역을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기본급여, 수당, 식대, 성과급에서 자신의 회사 연봉체계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비교분석하여, 인사팀장님의 최종승인을 받은 합리적인 연봉을 후보자에게 제안합니다.

 

6. 제안받은 연봉에서 조금 더 받고 싶을 경우, 희망연봉을 수치로 한번 더 정중하게 어필합니다. 

 

7. 인사과에서 최종 제안하는 연봉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수용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대략 차이가 300만 원~500만 원입니다. 이 걸로 계속 입씨름하면 입사하기 전부터 나쁜 평판이 생기며, 입사 뒤에 받게 되는 손해가 큽니다. 소탐대실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8. 참고로 너무 연봉에만 연연하지는 마세요. 희망연봉의 차이라고 해도 대개 300만 원~500만 원 차이밖에 안 납니다. 월 실수령액이 20만 원~4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이 금액이 누군가에겐 참 소중하겠지만, 보다 큰 숲을 바라봤으면 합니다. 즉 회사의 네임밸류, 비전, 기업문화, 내가 이 회사에서 일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개인 브랜드의 가치향상, 1년이 지났을 때마다 오르는 연봉인상률 등, 좀 더 멀리 내다보면서 연봉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성공하는 연봉 협상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연봉 협상을 지혜롭게 잘하셔서 만족할만한 연봉을 받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