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은 많은 애환을 갖고 있어요. 힘든 취업의 관문을 통과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지만 막상 현실은 또 다른 고난의 연속이니까요. 우스갯소리로 항상 안주머니에 사직서를 품고 근무한다고 하니 그 속이 얼마나 복잡 미묘할까요? 지금의 회사에 계속 다니기엔 인내심의 한계가 올 때가 있는데요, 이에 이직해야 하는 가장 좋은 타이밍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좋은 이직 타이밍
1) 근속 5년이 지났을 때
현 직장에서 근무한 기간이 5년이 지났다면 이직해도 좋습니다. 물론 한 직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 직장에서 더 바라볼 수 있는 비전이 없고, 연봉 및 처우가 타 회사에 비해 부족하다면 이직을 하는 게 좋아요.
5년이란 기간은 나 자신의 근면성실함을 증명해 주는 기간이자, 현 직장에서 배울 수 있는 전문성을 충분히 키운 시간입니다. 요즘엔 2년~3년 만에 이직하는 분들이 매우 많은데요, 처음엔 이직할 때마다 연봉이 500만 원 이상씩 올라서 기쁘겠지만 이렇게 짧은 근무만 하고 이직을 2번 이상 할 경우 많은 회사에서 기피하는 사람이 됩니다. "저 사람은 우리가 뽑으면 또 몇 년 안 가 이직하겠군. 신뢰가 떨어지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니까요.
2) 더 이상의 비전이 안 보일 때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합니다. 생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바로 돈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 직장에서 더 이상의 비전이 안 보인다면 이직하는 게 좋습니다. 충분한 연봉을 받으면서도 내가 이 회사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이 있다면 계속 근무하는 게 좋지만, 그런 비전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이직해도 좋아요.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회사는 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아요. 지금은 직장인으로 일을 하지만 은퇴는 너무나도 빠르게 다가옵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녜요. 회사가 가장 선호하는 대리~과장급 연령대인 30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40대가 되면 팀장~임원급이 되지 못한 대다수의 평사원들은 가시방석에 앉습니다. 서서히 은퇴를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돼버린 것이죠. 회사는 고연봉을 받으면서도 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나이 많은 직원들에게 전혀 따뜻하지 않아요. 그게 직장인들의 냉혹한 현실이에요.
3) 직속 상사가 괴롭힐 때
회사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합니다. 나랑 뜻이 맞는 사람은 10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해요. 하지만 다들 가면을 쓰고 본마음을 숨긴 채 어우러져 협력해야 하는 곳이 바로 회사입니다. 이게 정상이죠. 회사는 나랑 뜻이 맞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곳이 아닌, 나랑 전혀 안 맞는 사람들과도 조화를 이루면서 일을 하러 가는 곳이니까요.
하지만 내 바로 위의 직속 상사가 날 괴롭힌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직속 상사는 내가 하는 업무와 회사 생활에 많은 권한을 가진 위치에 있어요. 그런 사람과 관계가 상당히 껄끄럽다면 회사 출근하는 것 자체가 지옥으로 가는 기분이 드니까요. 오죽하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건장한 남자들이 안 좋은 선택까지 할까요.
직속상사가 성향이 나랑 너무 안 맞거나 그 사람 성격 자체가 정말 무례하다면 이직하는 게 좋습니다. 대한민국에 회사는 수만개가 넘어요. " 이 직장 아니면 다닐 데가 없어, 다른 회사에 가도 저런 상사가 있을 거야."라는 생각도 들 거예요. 하지만 그런 우울한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재직 중에 조용히 이직을 준비하시면 되고, 내 행동에 문제가 없는데도 직장 상사의 못난 성격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라면 이직하세요. 그 누구라도 내 인격을 모독하고 해를 가할 권한은 없으니까요.
이직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
1) 비밀 유지는 필수입니다
이직을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단 내가 이직하려한다는 사실을 현직장 사람들이 모르게 해야 해요. 비밀 유지는 필수입니다.
2) 재직중에 이직을 준비하세요
지금의 직장에 다니면서 이직을 하시는 게 제일 좋아요. 많은 분들이 직장을 아예 그만두고 구직활동을 하는데요, 경력직이어도 생각보다 구직활동이 어려운 편이에요. 3개월 안에는 재취업할 수 있겠지, 늦어도 6개월 안에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1년이 넘어도 못하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시장에 나와있는 구직활동하는 경력직 인력이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너무 급한 나머지 수준이 전보다 못한 회사에 재취업을 하거나 연봉협상에서 손해 보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재직 중에 이직을 준비한다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어요. 면접에 임할 때도 자신감이 생기고, 연봉 협상에서도 유리합니다.
3) 이직 마무리는 깔끔하게 하세요
지금의 직장에 대해 아무리 오만정이 떨어졌다고 해도 이직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야 합니다. 업계가 비교적 좁아 나의 평판이 돌고 돌기 때문이에요. 내가 맡았던 업무에 대해 확실한 인수인계는 물론 동료들과 미웠던 상사일지라도 인사는 잘 하고 퇴사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떠나셔야 해요. 어디서 또 만날지도 몰라요.
지금까지 직장인들의 가장 좋은 이직 타이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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