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속담을 잘 아시죠?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뜻
이 속담은 윗사람이 바르고 정직해야 아랫사람도 따라서 바르고 정직하게 된다는 뜻이에요.
아이의 경우 부모님의 언행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 합니다. 부모는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어른이죠. 부모의 영향력은 정말 막강한데요, 인생 전체를 통틀어 정신적인 지배를 하기 때문이에요. 부모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그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사고의 패러다임과 언행은 고스란히 자녀의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성장기에 부모가 아닌 더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생님이나, 다른 롤모델을 만날 경우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고착화된 사고의 틀을 바꾸는 획기적인 일도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약 10% 내외랍니다. 그만큼 부모의 영향력이 막강하기에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은 엄청난 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사용 사례
■사례1
가정의 경우 부모님을 보고 자녀들이 따라 하죠. 아빠와 유치원생 아들이 골목을 걸어가고 있었어요. 담배를 피우던 아빠가 꽁초를 골목길에 버리자, 과자를 먹던 아들도 봉지를 바닥에 버렸죠. 이에 아빠는 야단을 칩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어떡하냐고요.
그러자 유치원생 아들이 이렇게 대답해요. "아빠도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렸잖아요." 아빠는 머쓱해졌어요. 아이는 아빠의 행동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한 것이에요. 그냥 길바닥에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례2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회계과에 근무하는 부장님이 꼼꼼하게 재정상태를 검토 안 하는 것이에요. 낭비되는 부분이 많은데도, 상부에 별다른 보고도 안 하고 회사 재정이 줄줄 새도록 했죠.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회계과 대리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부장님도 저렇게 건성건성 일하는데, 나도 그렇게 해도 되나 보다. 회사에 돈도 많은데 이 정도 낭비가 생겼다고 문제 되겠어."
하지만 이런 일이 몇 년 동안 지속되면서 어느 날 회사에 큰 재정 위기가 닥쳤을 때, 잔고 부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고 말았죠.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지만, 재정 담당 직원들의 근무 태만과 애사심 부족으로 회사는 물론 직원들도 실직 위기를 맞은 셈이죠. 이렇게 직장에서도 상사의 모습을 보면서 부하 직원들은 따라 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반면 가정 교육을 잘 받은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겸손과 성실함을 습관적으로 몸에 익히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죠. 부모님이 그런 정신의 소유자였기에 아이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운 것이에요.
지금까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속담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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