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눈에 안경이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제 눈에 안경이다라는 속담을 간혹 들어보셨죠?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제 눈에 안경이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제 눈에 안경이다 뜻

이 속담은 자신에게는 좋은 것이 남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어떤 물건이나 사람이든 내가 보기엔 마음에 들지만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별로인 경우가 참 많아요. 왜 그런 물건을 사는지, 왜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지 도저히 이해 못 하는 것이죠. 이럴 때 자주 사용하는 속담이 바로 제 눈에 안경이랍니다.

제 눈에 안경이다 사용 사례

■사례1

두 여자 친구가 옷을 사러 백화점 매장에 갔어요. 한참 옷을 고르고 있는데, 한 친구가 원피스를 입고 친구에게 말했어요. "이 원피스 정말 예쁘지 않니? 내가 찾던 원피스야. 나 이거 살래."라고요. 하지만 친구의 눈에는 그 원피스가 정말 별로였어요. 색상도 너무 화려하고 디자인도 좀 구식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차마 마음에 들어 기뻐하는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뭐 그래. 제 눈에 안경이지. 네 마음에 들면 그냥 사."

 

■사례2

여기에 새로 커플이 된 두 남녀가 있어요. 서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던 중이었죠. 여자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새로 사귄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모처럼 저녁 모임에 남자친구를 데리고 나갔죠. 그런데 친구들의 눈에는 그 남자가 별로였어요. 키도 작고, 외모도 아저씨처럼 생겼거든요. 직장도 그렇고, 오히려 자신의 친구가 훨씬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하지만 너무 좋아하는 친구에게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자기네들끼리만 수군거렸답니다. "제 눈에 안경이지 뭐. 둘이 좋다는데 우리가 참견할 일은 아니잖아. 그냥 냅 둬."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속담인데요, 한 편으로는 나만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것이 남들에겐 시시해보일 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시시하게 보던 물건이나 사람, 창작물들이 남들에겐 어마어마하게 대단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