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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너 T야 뜻과 숨겨진 의미를 알려드려요

by 마마스머프 2024. 2. 19.

성격 유형 검사인 MBTI가 유행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너 T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죠. 오늘은 이 말의 속뜻을 알려드릴게요.

뒤에 에펠탑이 있고 그 앞에서 젊은 연인이 서서 키스를 나누고 있다. 둘은 감성이 풍부한 F 성향을 가졌다.

너 T야? 뜻

MBTI에서 T는 thinking을 의미해요. 이는 논리적 사고를 가리키며, 어떤 상황에서 공감 능력이 제로일 때 너 T야? 라고 물어봅니다.

 

T와 F의 차이

T: Thinking의 약어로 이성적인 사고를 의미해요. 이는 '사실에 기반한 사고'를 말합니다.

F: Feeling의 약어로 감성적인 사고를 의미해요. 이는 '감정에 기반한 사고'를 말합니다.

T와 F의 같은 상황 다른 반응

T 성향과 F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같은 상황을 보면서도 생각하는 방식이 매우 달라요. 한 번 살펴볼까요.

 

예시

친구: 나 오늘 시험 망쳐서 너무 속상해.

T: 얼마나 망쳤는데, 몇 개나 틀린 거야?

F: 시험을 망쳐서 매우 낙심했구나. 기운 내. 다음에 잘 보면 되지 뭐.

 

친구: 나 어제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T: 5년 사귄 거 맞지? 오래 사귀었네. 헤어질 때가 되긴 했지.

F: 그래서 온종일 시무룩했구나.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이럴 때일수록 잘 먹고 기운 차려야 해.

 

친구: 내가 샀던 주식이 손실이 많이 났어. 요즘 기분이 좀 그래.

T: 얼마를 잃은 거야? 그 회사 주식 맞지?

F: 나도 마찬가지야. 주식만 생각하면 속이 쓰려. 오늘 기분도 풀 겸 맥주 한 잔 어때?

 

어때요? 친구의 말에 반응하는 T와 F의 태도가 확연히 다르죠. 이렇게 T는 사실에만 근거하여 생각하는 유형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죠. 그래서 공감 능력이 제로이고, 상대방에게 섭섭함을 주게 됩니다. 반면 F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헤아리기 때문에 공감 능력이 좋고, 상대방에게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