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뜻
이 속담은 아주 급한 상황이 되면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잡고 늘어지게 된다는 뜻이에요.
물에 빠진 사람을 상상해 보세요. 살기 위해 팔을 마구 휘젓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이라면 뭐든지 잡아당기죠. 정말 위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런 도움도 못 되는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것이에요. 생존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죠.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사용 사례
■사례1
한 단란한 가족이 있었어요.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아들, 유치원생 딸이 있는 4인 가족이에요.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이 가족에게 어느 날 불행이 찾아왔어요. 가장인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이에요. 아내는 남편 간호를 비롯해, 비싼 병원비, 생계비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지만 저축액도 적고, 주택 구입으로 은행에 많은 대출까지 받아놓은 상태였어요. 그리고 가정주부로 살아온 아내였기에 당장 취업할 수 있는 길도 안 보여 눈앞이 깜깜했답니다.
하지만 가만히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어요. 당장 무슨 일이라도 해야 했답니다. 아내는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일자리를 얻었어요. 분식가게에서 서빙하는 일이었지요. 일도 고되고 월급도 적었지만, 가족들을 위해 이를 악물고 일했답니다. 사실 아내는 결혼 전에 대기업에서 인사과 직원으로 일을 하던 재원이었어요. 학교도 유명 사립대를 졸업한 수재였지요.
그런데 결혼 후 가정주부가 되면서 퇴사를 했고, 그렇게 줄곧 살아왔어요. 경력 단절 여성이었기에 재취업을 할 수 없게 되자, 분식가게 종업원으로 일을 한 것이죠. 이런 그녀를 보면서 주위 사람들은 말했어요.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고 하더니! 정말 열심히도 일하네."
■사례2
한 50대 아주머니가 있었어요. 그런데 중한 병에 걸리고 말았죠. 큰 병원에 두루 다니며 검진했지만 정확한 치료법이 없어 시름시름 앓기만 했답니다. 이에 남편은 아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산을 찾아 약초를 캐기 시작했어요. 약초 공부도 열심히 하고, 몸에 좋다는 약초는 모두 캐서 아내에게 먹였어요.
이런 그의 지극정성을 보면서 사람들은 말했어요.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더니! 저렇게 산을 헤매면서 아내를 살리겠다고 약초를 캐는구먼. 참 대단한 남편이야."
지금까지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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