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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벼룩도 낯짝이 있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2. 23.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속담을 많이 사용하죠.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벼룩! 이런 벼룩에게도 낯짝이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우리 한 번 알아볼까요.

젊은 남자들과 여자 친구들이 식탁 앞에 앉아 와인을 마시고 있다. 식탁에는 많은 음식이 차려졌고 3명은 검정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 뜻

이 속담은 작은 벼룩조차 낯짝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으로서 염치나 체면 없이 몹시 뻔뻔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뜻이에요.

 

벼룩은 아주 작은 곤충으로 이런 작은 곤충에게도 낯짝(얼굴)이 있는데요, 여기서 낯짝의 속의미는 바로 염치나 체면을 뜻해요. 벼룩에게도 작은 체면이 있듯이, 사람은 보다 체면을 차리면서 행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염치나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뻔뻔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이런 사람에게 화가 날 경우 "벼룩도 낯짝이 있는데, 너무 한 거 아니에요?"라고 말합니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 사용 사례

■사례1

대학 동창생 5명이 있어요.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도 있고, 백수인 사람도 있죠. 이들은 주기적으로 만나 교류를 하는데요, 아직 취업을 못한 백수 친구는 늘 친구들에게 얻어먹기만 했답니다. 다들 그 친구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서 늘 밥과 술을 사주었어요. 그렇게 2년이 흘렀죠.

 

그런데 이 친구가 아직도 취업을 못했어요. 오늘 모임에 와서도 얻어먹기만 하고 돈 낼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다들 또 참고 넘어가려는데 좀 거친 친구가 화가 나서 말했어요.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너 정말 너무하잖아. 만날 친구들한테 얻어먹기만 하고 말이야. 그럴 거면 아예 모임에 나오지를 말아야지."

 

■사례2

월세방에 사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그런데 3개월이나 방세를 밀린 상태였죠. 물론 관리비도 못 내고 있었어요. 집주인은 화가 났고, 밀린 원세와 관리비를 내달라고 재촉했어요. 하지만 아저씨는 사정이 안 좋다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어요. 그러면서도 자주 택배로 물건을 주문하는 것이에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났답니다.

 

더 이상 못 참은 집주인이 아저씨에게 가서 말했어요. "월세와 관리비가 6개월이나 밀렸어요. 그러면서도 택배는 수시로 주문하시더군요. 월세 낼 돈은 없고, 물건 살 돈은 있으신 거예요? 벼룩도 낯짝이 있지, 정말 너무 하시네요."

 

이렇게 뻔뻔하고 염치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켜서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