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수입 구조 상위 1%는 7억, 하위 50%는 40만 원

유튜브가 생긴 지 20년이 되어가네요. 2005년에 유튜브가 시작되면서 20년 동안 엄청난 발전이 있었어요. 유튜버가 유명한 직업이 되었으니까요. 오늘은 유튜버의 수입 구조와 1% 상위 유튜버와 하위 유튜버들의 수입을 알려드릴게요.

폭증하는 유튜브 채널 

2021년 국내 유튜버 수는 3만 4219명으로 집계됐어요. 2019년(2776명)과 비교하면 12배 넘게 늘었죠. 국내 최초 유튜버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양띵’이에요. 그는 2013년 ‘양띵 유튜브’를 개설했고, 2014년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유튜버 최초로 ‘골드 버튼’을 받았어요. 전 세계적으로는 1625만 개 넘는 채널이 운영되고 있고, 등록된 동영상 수는 11억 9459만 편이 넘죠.

유튜버 수익 구조

유튜버가 수익을 창출하는 루트는 크게 3가지예요. 영상에 붙는 광고 수익, ‘슈퍼챗’이라고 불리는 후원금, 개별적인 광고 협찬입니다. 

 

광고 수익은 영상에 자동으로 송출되는 광고영상이에요. 우리가 자주 skip 버튼을 누르는 광고를 말하죠.

 

슈퍼챗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시청자들이 후원금을 쏘는 방식이에요. 라이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최소 1000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보낼 수 있어요. 그런데 후원금을 100% 유튜버가 갖지 못해요. 수수료가 어마어마한데요, 유튜브가 30%를 떼고, 유튜버는 70%를 가져요. 만원을 후원하면 유튜브가 3000원, 유튜버는 7000원을 갖는 셈이에요. 유튜브가 장사를 좀 야박하게 하죠?

 

그리고 요즘엔 개별 광고를 하는 채널도 매우 많아요. 업체와 유튜버가 개별 계약을 맺고 광고를 하는데요, 각종 건강식품, 의류, 일반 식품 등을 갖고 와서 광고를 많이 합니다. 구독자수가 많은 채널 위주로 광고 협찬이 들어와요.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인기 채널의 경우, 1편당 광고 협찬료가 3000만∼5000만 원에 달해요. 

유튜버 수입은 얼마일까

유튜버 세계도 부익부 빈익빈이에요. 상위 1%에 해당하는 342명의 연간 수입은 약 7억 원이 넘었어요. 반면 하위 50%(1만7110명)의 연평균 수입은 40만 원에 불과해요. 

 

유튜버를 하려면 비싼 장비들도 사야 하는데요, 40만 원이면 장비 값도 못 벌고 있는 셈이죠. 최소 구독자 수가 10만 명은 나와야 슬슬 수입이 생긴다고 합니다. 유튜버를 하는 사람들도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서, 독보적인 콘텐츠가 아니라면 인기몰이를 할 수 없어요.

그래서 현재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이 넘는 유튜버들은 엄청 대단한 사람들이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모르는 눈물을 많이 흘렸을 거예요. 어쨌든 유튜브를 만들어 전세계인의 삶을 움직이게 만든 미국은 참 대단하네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