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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마녀사냥이 남발하는 사회, 마녀사냥 뜻과 많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by 마마스머프 2024. 6. 26.

언론을 보면 유명인을 향한 마녀사냥이 너무 많아서 무서움을 느낄 때가 많아요. 마녀사냥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할 수 있지만, 주로 유명인을 상대로 벌어집니다. 그래야 큰 이슈를 불러오기 때문이죠. 오늘은 마녀사냥 뜻과 이런 현상이 많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꼬마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올라가는 모습이다. 분홍 원피스를 입었고 노란 모자를 썼다.

마녀사냥 뜻

마녀사냥은 15세기 초부터 산발적으로 시작되어 16세기말에서 17세기가 전성기였어요. 당시 유럽 사회는 악마적 마법의 존재를 믿고 있었어요. 15세기 초에는 희생자 수도 적었고, 종교 재판소가 마녀사냥을 전담하였지만 세속 법정이 마녀사냥을 주관하게 되면서 광기에 휩싸이게 되었죠.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유럽 영화를 보면 마녀사냥 장면이 많이 나오잖아요. 무고한 여인을 마녀로 몰아서 공개적으로 화형을 하는데요,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이교도를 박해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종교 재판은 악마의 주장을 따르고 다른 사람과 사회를 파괴한다는 마법사와 마녀를 처단하기 위한 지배수단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17세기말 마녀사냥의 중심지였던 북프랑스 지방에서는 3백여 명이 기소되어 절반 정도가 처형되었어요. 마녀사냥은 극적이고 교훈적인 효과 덕분에 금방 번졌고,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켰죠.

 

마녀사냥의 주된 공격 대상은 과부였어요. 기독교의 신학적 관점에서 볼 때, 여성이란 원죄로 각인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최초의 인간이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살 때, 사탄의 거짓말에 속아 선악과를 따먹게 됩니다. 여자인 하와가 가장 먼저 선악과를 먹었고, 아담에게도 먹을 것을 권하죠. 이 일로 인해 당시 기독교인들은 여성이 악마의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마녀사냥에서 과부인 여성들이 주요 타깃이 된 것이었죠.

이런 흉악한 마녀사냥은 1782년 스위스의 게랄스 지방에서 아인나 겔티라는 여성이 고문 끝에 참수형에 처해진 것을 끝으로 유럽 대륙에서 자취를 감추었어요.

현대사회에서 마녀사냥이 남발하는 이유

뉴스 기사를 보면 유명인을 향한 마녀사냥이 엄청 많아요. TV는 물론 인터넷, 유튜브 영상만 보더라도 무서울 정도로 신랄하게 유명인을 비판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이야기로 연예인을 저격하는 영상들을 만들고, 연예인의 인성, 숨겨진 모습들을 무서울 정도로 지적하죠. 그래서 멘탈이 강하지 않은 사람은 연예인을 하면 안 될 듯해요. 악플을 못 견디고 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잖아요.

 

유명 연예인, 스포츠스타, 유명 유튜버, 유명 셀럽 등이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이들의 공통점은 유명한 사람이란 것이죠. 유명하지 않았다면 아무도 관심을 안 갖죠. 유명하기 때문에 뭐 하나 흠집이 보이거나, 가까운 사람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고소 사건을 일으키면 이 때다 하고 언론들이 벌떼처럼 달려들더군요. 사실 확인을 떠나 언론인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섭게 기사들을 쏟아내요. 이런 언론몰이로 작은 일이 엄청나게 큰 일로 변질되고 마녀사냥의 대상이 된 유명인은 며칠 사이에 사악한 마녀로 바뀌어 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현대사회만 마녀사냥이 남발하는 것일까요? 아니에요. 인터넷 발달로 마녀사냥을 하게되는 방법이 많아졌기 때문에 그래 보이는 것일 뿐, 이런 현상은 고대시절부터 늘 있어왔어요. 옛날에는 언론의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에 동네나, 지역적으로 집중해서 퍼졌을 뿐 늘 있어온 것이죠.

 

그래서 언론인은 진정한 언론인다운 자세를 가져야만 하는데, 그런 정신이 부족해 보여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흠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큰 죄라면 정정당당하게 재판을 받으면 되지만, 사람의 작은 흠을 크게 부풀리는 마녀사냥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자기 자신이 언젠가 마녀사냥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시고, 남을 음해하고 무고하는 악한 언행은 하지 말아야만 해요. 분명 후회할 일이 생기니 명심 또 명심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