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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11. 25.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란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파란색 야구 방망이가 있다. 하얀 영문자로 스트라이크가 적힌 방망이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뜻

이 속담은 이쪽에서 방망이로 때리면 저쪽에서는 홍두깨로 때린다는 뜻으로, 남을 해치려고 하다가 제가 도리어 더 큰 화를 입게 된다는 뜻이에요.

 

방망이보다 홍두깨가 더 길고 두꺼워요. 한 사람이 방망이를 휘둘러서 남을 해치려고 하자, 상대방이 더 큰 홍두깨를 들고 방어하는 것이죠. 이처럼 남을 해하려고 했다가 자신이 더 큰 화를 입을 때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윤수는 개구쟁이예요. 친구들과 놀다가 발을 걸어 넘어뜨리곤 했죠. 오늘도 한 친구를 발로 걸려 넘어지게 만들자, 그 친구는 화가 났답니다. 그래서 윤수가 그네를 타고 놀 때 뒤에서 세게 밀어 윤수를 넘어뜨렸어요. 이런 윤수를 보면서 모두 한 마디 했죠.

 

"윤수가 친구들을 그렇게 골탕 먹이더니, 호되게 당했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잖아. 거 참 고소하다."


■사례2

20대 병만 씨는 회사에 다녀요. 입사 동기인 기철 씨와 사이가 안 좋은데요, 병만 씨는 기철 씨에게 자주 태클을 걸었어요.

"기철 씨, 영어 실력이 별로네. 영어 공부도 안 하고 뭐 했어?"

 

이런 일이 반복되자 기철 씨도 참을 수 없었죠.

"병만 씨, 컴퓨터도 할 줄 몰라? 그런 도표는 누구나 작성 가능한데, 학교 다닐 때 뭐 했어?"

 

둘의 이런 모습을 본 다른 동료들은 수군거렸어요.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던데, 둘이 저렇게 매일 언질을 하니. 사이좋게 지내면 좀 좋아." 

 

■사례3

40대 성진 씨는 종합병원 의사예요. 그런데 같은 병원에 다니는 영길 씨와 라이벌이랍니다. 성진 씨는 회의 때 영길 씨에게 말했어요.

"영길 선생, 이 번에 수술을 잘못해서 환자한테 고소당했다면서? 우리 병원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어."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영길 씨는 참지 않았죠. 며칠 후 회의 때 영길 씨가 말했어요.

"성진 선생, 어제 수술을 하다가 환자가 중태에 빠졌다면서? 내가 집도했으면 그 상태까지 안 갔을 텐데 말이야."

 

둘의 싸움을 보고 다른 의사들은 생각했죠.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더니! 둘의 라이벌 싸움은 끝이 없네."

 
지금까지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