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란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뜻
이 속담은 이쪽에서 방망이로 때리면 저쪽에서는 홍두깨로 때린다는 뜻으로, 남을 해치려고 하다가 제가 도리어 더 큰 화를 입게 된다는 뜻이에요.
방망이보다 홍두깨가 더 길고 두꺼워요. 한 사람이 방망이를 휘둘러서 남을 해치려고 하자, 상대방이 더 큰 홍두깨를 들고 방어하는 것이죠. 이처럼 남을 해하려고 했다가 자신이 더 큰 화를 입을 때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윤수는 개구쟁이예요. 친구들과 놀다가 발을 걸어 넘어뜨리곤 했죠. 오늘도 한 친구를 발로 걸려 넘어지게 만들자, 그 친구는 화가 났답니다. 그래서 윤수가 그네를 타고 놀 때 뒤에서 세게 밀어 윤수를 넘어뜨렸어요. 이런 윤수를 보면서 모두 한 마디 했죠.
"윤수가 친구들을 그렇게 골탕 먹이더니, 호되게 당했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잖아. 거 참 고소하다."
■사례2
20대 병만 씨는 회사에 다녀요. 입사 동기인 기철 씨와 사이가 안 좋은데요, 병만 씨는 기철 씨에게 자주 태클을 걸었어요.
"기철 씨, 영어 실력이 별로네. 영어 공부도 안 하고 뭐 했어?"
이런 일이 반복되자 기철 씨도 참을 수 없었죠.
"병만 씨, 컴퓨터도 할 줄 몰라? 그런 도표는 누구나 작성 가능한데, 학교 다닐 때 뭐 했어?"
둘의 이런 모습을 본 다른 동료들은 수군거렸어요.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던데, 둘이 저렇게 매일 언질을 하니. 사이좋게 지내면 좀 좋아."
■사례3
40대 성진 씨는 종합병원 의사예요. 그런데 같은 병원에 다니는 영길 씨와 라이벌이랍니다. 성진 씨는 회의 때 영길 씨에게 말했어요.
"영길 선생, 이 번에 수술을 잘못해서 환자한테 고소당했다면서? 우리 병원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어."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영길 씨는 참지 않았죠. 며칠 후 회의 때 영길 씨가 말했어요.
"성진 선생, 어제 수술을 하다가 환자가 중태에 빠졌다면서? 내가 집도했으면 그 상태까지 안 갔을 텐데 말이야."
둘의 싸움을 보고 다른 의사들은 생각했죠.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더니! 둘의 라이벌 싸움은 끝이 없네."
지금까지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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