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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살랑살랑 바람에 관한 속담 75가지를 소개해요

by 마마스머프 2025. 6. 21.

우리나라 속담 중에는 바람과 관련된 내용들이 있어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바람에 관한 속담 75가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2개가 떠 있고, 초원에는 3개의 매우 높은 풍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바람에 관한 속담 75가지

1> 나는 바담 풍(風)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 옛날 어느 서당에서 선생님이 ‘바람풍’ 자를 가르치는데 혀가 짧아서 ‘바담 풍’으로 발음하니 학생들도 ‘바담 풍’으로 외운 데서 나온 말로, 자신은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 남보고는 잘하라고 요구하는 말.

 

2> 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다 : 지위가 높아질수록 더욱 지위의 안정성이 적고 신변이 위태로워진다는 말.

 

3> 구름 따라 용이 가고 바람 따라 구름 간다 : 바람이 부는 데 따라 구름이 흘러가고 구름이 가는 데 용이 갈 수 있다는 뜻으로, 모든 현상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말.

4>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 추울 때에는 바늘구멍 같은 작은 구멍에도 엄청나게 센 찬 바람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작은 것이라도 때에 따라서는 소홀히 하여서는 안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 사람도 늦바람이 무섭다 : 늦게 불기 시작한 바람이 초가집 지붕마루에 얹은 용마름을 벗겨 갈 만큼 세다는 뜻으로, 사람도 늙은 후에 한번 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봄 꿩이 제바람에 놀란다 : 자기가 한 일에 자기가 놀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해산 구멍에 바람 들라 : 산모가 바람을 잘못 쐬면 몸에 탈이 나므로 바람을 쐬지 아니하도록 조심하라는 말.

8> 혀끝에 자개바람 들었느냐 : 혀끝에 쥐가 나서 혀가 굳었느냐는 뜻으로, 말을 전혀 하지 않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9> 호랑이는 바람을 일으키고 용은 안개를 일으킨다 :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의 북한 속담.

10> 큰 바람 뒤는 고요하다 : 큰일을 치르느라고 들끓던 분위기가 일이 끝나고 잠잠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1> 도둑질을 하더라도 사모 바람에 거드럭거린다 : 나쁜 짓을 하고도 사모라는 배짱으로 도리어 남을 야단치고 뽐내며 횡포를 부린다는 말.

12> 오뉴월 바람도 불면 차갑다 : 아무리 작고 약한 것이라도 계속되면 무시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3> 꽃이리에 바람꽃 핀다 : 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봄철에 바람이 몹시 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4>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 반드시 같이 다녀서 둘이 서로 떠나지 아니할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5> 용이 여의주를 얻고 범이 바람을 탐과 같다 : 무슨 일이나 뜻한 바를 다 이루어, 두려운 것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6>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 맹랑하고 허황된 짓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7> 늦바람이 용마름을 벗긴다 : 늦게 불기 시작한 바람이 초가집 지붕마루에 얹은 용마름을 벗겨 갈 만큼 세다는 뜻으로, 사람도 늙은 후에 한번 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8> 빈틈에 바람이 나다 : 사이가 뜨면 아무리 두터운 정이라도 멀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9>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 드센 바람 속에 꿋꿋이 서 있는 굳센 풀을 알아낼 수 있다는 뜻으로, 마음의 굳은 의지와 절개는 시련을 겪고 나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말.

20> 늦바람이 용마름을 벗긴다 : 늦게 불기 시작한 바람이 초가집 지붕마루에 얹은 용마름을 벗겨 갈 만큼 센 것처럼 사람도 늙은 후에 한번 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1>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 바람이 제멋대로 오르락내리락한다는 뜻으로, 거들먹거리면서 하는 일 없이 놀아나거나 출입이 잦음을 비웃는 말.

22>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 물에서 가는 돛배인 만큼 물이 있어야 갈 수 있다는 뜻으로, 기회나 경우가 맞아야 일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3> 바람도 지난 바람이 낫다 : 사람은 무엇이나 과거의 것을 더 좋게 여긴다는 말.

24> 바람결에 날려 왔나 떼구름에 싸여 왔나 : 기다리던 것이 뜻밖에 나타났을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5>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 : 바람이 부는 형세에 따라 돛을 단다는 뜻으로, 세상 형편 돌아가는 대로 따르고 있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6> 바람벽에도 귀가 있다 : 바람벽에도 듣는 귀가 있어서 몰래 한 말도 다 알게 된다는 뜻으로, 어떤 환경에서나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조심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7> 바람 부는 대로 살다 : 바람이 부는 형세와 물결이 치는 형세에 따라 돛을 단다는 뜻으로, 세상 형편 돌아가는 대로 따르고 있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8>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 바람이 부는 형세에 따라 돛을 단다는 뜻으로, 세상 형편 돌아가는 대로 따르고 있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9> 바람세에 맞추어 돛을 단다 : 일정한 신념과 주견이 없이 기회나 형편을 엿보다가 조건이 좋은 쪽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양을 비꼬는 말.


30>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가듯 : 가루를 펼쳐 놓지도 못할 정도로 바람이 부는 험상한 날에 가루를 팔러 나간다는 뜻으로, 모든 일에서 그 알맞은 기회를 알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1> 바람 바른 데 탱자 열매같이 : 겉은 그럴듯하나 실속이 없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2> 바람세가 좋아야 돛을 단다 : 바람이 꽤 기세 있게 불어야 돛을 단다는 뜻으로, 조건이 알맞아야 일을 벌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3> 바람은 불다 불다 그친다 : 모질고 사납게 굴던 현상이 일정한 고비를 지나면서 숙어 들기 시작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4> 바람받이에 선 촛불 :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등불이란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5> 바람 앞의 등불 :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등불이란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6> 바지가랭이에서 자개바람이 인다 : 매우 바삐 진행되거나 움직이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7> 배추 밑에 바람이 들었다 : 남 보기에 절대로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이 좋지 못한 짓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8> 굴뚝에 바람 들었나 : 굴뚝에 바람이 들면 아궁이로 연기가 나와 불을 때는 이의 눈에서 눈물이 난다는 데 빗대어, 왜 우느냐고 되묻는 투로 이르는 말.


39> 쑥바자도 바람 막는다 : 쑥대를 엮어서 만든 바자일지언정 충분히 바람을 막는다는 뜻으로, 비록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자기의 몫을 제대로 해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0> 가을바람의 새털 :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새털처럼 매우 가볍고 꿋꿋하지 못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1> 가을바람은 총각 바람 봄바람은 처녀 바람 : 가을에는 남자가 바람이 나기 쉽고, 봄에는 여자가 바람이 나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2> 간이 뒤집혔나 허파에 바람이 들었나 : 마음의 평정을 잃고 까닭 없이 웃음을 핀잔하는 말.


43> 겨울바람이 봄바람보고 춥다 한다 : 추운 겨울바람이 봄바람더러 춥다고 나무란다는 뜻으로, 자기의 허물은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남의 허물만 나무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4> 하늬바람이 사흘 불면 통천하를 다 불다 : 어떤 유행이 매우 빨리 퍼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5> 하늬바람에 곡식이 모질어진다 : 여름이 지나 서풍이 불게 되면 곡식이 여물고 대가 세진다는 말.


46> 베주머니로 바람 잡기 : 베주머니로 바람을 잡더라도 베올이 굵어 바람이 새어 나간다는 뜻으로, 헛수고만 한다는 말.


47> 복 없는 놈이 가루 장사 하려니까 골목 바람이 내분다 : ‘복 없는 가시내(가)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가 눕는다’의 북한 속담.


48> 봄바람에 말 씹도 터진다 : 봄바람을 쐬면 살갗이 잘 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9> 봄바람에 여우가 눈물 흘린다 : 봄바람이 매우 쌀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0> 봄바람은 품으로 기어든다 : 비록 봄이지만 바람 부는 날은 매우 쌀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1> 샛바람에 게 눈 감기듯 : 게 눈이 샛바람에 얼른 감겨 버리는 모양과 같다는 뜻으로, 몹시 졸린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2>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 소만 무렵에 부는 바람이 몹시 차고 쌀쌀하다는 말.


53> 쪽박 차고 바람 잡는다 : 되지도 아니할 일인 줄 알면서 헛되이 하는 경우를 비난조로 이르는 말.


54> 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 오달진 사람일수록 한번 타락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는 말.


55> 초지 한 장이 바람을 막는다 : 보잘것없는 것도 적절하게 쓰면 요긴한 일을 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6> 이월 바람에 검은 쇠뿔이 오그라진다 : 이월에 부는 바람이 세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7> 바람벽에 돌 붙나 보지 : 바람벽에 돌을 붙이려 하여도 붙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되지도 아니할 일이거나 오래 견디어 나가지 못할 일이면 아예 하지도 말라는 말.


58> 바람도 올바람이 낫다 : 다 같은 바람이라 하여도 일찍 부는 바람이 그래도 덜 차고 피해도 적다는 뜻으로, 이왕 겪어야 할 바에는 아무리 어렵고 괴롭더라도 남보다 먼저 겪는 것이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9> 바늘 가는 데 실 가고 바람 가는 데 구름 간다 : 구름이 가는 데 비가 뒤따른다는 뜻으로, 사람의 긴밀한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0> 가만한 바람이 대목을 꺾는다 : 약하게 가만가만 부는 바람이 큰 나무를 꺾는다는 뜻으로, 작고 약한 것이라고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된다는 말.

61>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한 나무는 살랑거리는 바람에도 잎이 흔들려서 잠시도 조용한 날이 없다는 뜻으로, 자식을 많이 둔 어버이에게는 근심, 걱정이 끊일 날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2> 갈바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 가을이 오려고 서풍이 불기 시작하면 곡식들이 놀랄 만큼 빨리 자라고 익어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3> 봄바람에 죽은 노인 : 봄바람을 맞고 얼어 죽은 늙은이라는 뜻으로, 몹시 추위를 타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4> 어느 바람에 넘어갈지 모른다 : 제정신을 차리고 살지 아니하면 언제 어떤 화를 당할지 모른다는 말.

65> 못된 바람은 수구문[동대문 구멍]으로 들어온다 : 궂은일이나 실패한 일의 책임은 자기에게만 돌아온다고 항변하는 말.

66> 어느 바람이 부느냐는 듯이 : 남의 말을 듣고도 들은 체 만 체 하거나 귓등으로 들어 넘기는 모양을 이르는 말.

67> 비 오는 것은 십 리마다 다르고 바람세는 백 리마다 다르다 : 비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내리는 정도가 같지 않으며, 바람은 비교적 먼 거리까지도 한 모양으로 분다는 말.

68> 밀가루 장사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 하면 비가 온다 : 밀가루 장사를 하려고 장을 펼치면 바람이 불어와서 가루가 날리고 소금 장사를 하려고 하면 비가 와서 소금이 녹아내린다는 뜻으로, 일이 공교롭게 매번 뒤틀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9> 아는 법이 모진 바람벽 뚫고 나온 중방 밑 귀뚜라미라 : 세상일에 대하여 모르는 것 없이 다 알고 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0> 가만바람이 대목을 꺾고 모기 소리에 소가 놀란다 : ‘가만한 바람이 대목을 꺾는다’의 북한 속담.

71> 바람도 타향에서 맞는 바람이 더 차고 시리다 : 같은 고생도 제집에서 겪는 것보다는 객지에서 겪는 것이 더 힘겹고 괴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2> 하늬바람에 엿장수 골내듯 : 하늬바람이 부는 겨울은 엿이 녹지 아니하므로 값이 더 나가는데도 엿장수가 공연히 성을 낸다는 뜻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조건이 이루어지는데도 도리어 못마땅하게 여기고 성을 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3> 바람 간 데 범 간다 : 바늘이 가는 데 실이 항상 뒤따르고 바람이 가는 데 구름이 뒤따른다는 뜻으로, 사람의 긴밀한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4> 새벽바람 사초롱 : 매우 사랑스럽고 소중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5> 서무날 바람은 꾸어서라도 분다 : 썰물과 밀물의 차이로 서무날인 음력 12일과 27일경에는 미세기 관계로 어김없이 바람이 분다는 것을 이르는 말.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