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람은 어른이 되면 직업을 갖게 돼요. 직업의 종류는 참 많은데요, 크리스천들은 내가 가진 직업에 있어 하나님의 소명은 무엇일까? 깊이 생각합니다.

내 직업은 하나님의 소명이 있는 것일까
저는 동종업계에서 15년 넘게 일하고 있어요. 15년은 매우 긴 시간입니다. 하지만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도, 매 순간마다, 지금까지도 이 일을 천직으로 알고 기쁘게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첫 시작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 이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지 아무런 정보고 없고, 준비도 없이 그냥 지원했거든요. 입사한 뒤, 하루 정도 선배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래도 나랑 안 맞는 직업같다는 생각에 바로 포기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입사한 지 3일 만에 초짜인 제가 이 업종에서 내기 힘든 성과를 덜컥! 낸 거예요. 보통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한 성과인데, 아무 것도 모르는 제가 3일만에 냈으니 다들 놀라고 말았죠.
성과가 나오자, 전 많이 들뜨게 되더군요.
"아니! 이 일이 나랑 딱 맞는 직업이었어? 본격적으로 파고들어야지."
야근까지 하면서 열심히 일했어요. 하지만 기초 지식과 업무 경험이 적은 저였기에 그 처음만 쉽게 성과가 나왔지, 그 뒤로는 어려운 길이 지속됐답니다.
성과가 나올 때는 기분이 좋지만, 저조할 때는 영혼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회복탄력성이 좋아야 멘탈을 바로 잡는데, 전 회복탄력성이 평균 이하로 낮았기 때문에, 멘탈 붕괴가 반복됐죠. 이 직업을 통해 15년간 많은 고통과 인내, 연단의 시간을 갖게 됐답니다. 물론 그런 고통 덕분에 기도와 말씀에 더 집중해서 신앙의 성장은 이루었어요. 이건 매우 감사한 일이에요.
우리는 내가 하는 일에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 왜 이런 직업을 내게 주셨을까? 그 의미를 깊이 파헤칩니다. 저 역시 늘 그랬고요.
"하나님! 이렇게 힘든 직업을 왜 제게 주셨어요? 일이 너무 힘들고, 제가 이 일을 감당하기에 능력 부족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야 알 듯 해요. 하나님 보시기에, 내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요. 다만 내가 어떻게 그 일을 감당하는지 일하는 나의 태도를 중히 여기십니다.
내가 회사의 사무직원이든, 의사든, 교수나 선생님이든, 개그맨이나 가수이든, 청소부나 요리사든 직업의 종류에는 큰 관심이 없으신 듯 해요. 핵심은 내게 주어진 일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성실하게 처리한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직업의 귀천과 돈벌이에 집착하면 괴롭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중이 선호하는 직업과 그렇지 않은 직업이 있어요.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전문직을 가장 많이 원합니다.
의사, 판검사, 교수, 고위 공무원은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맞아요. 머리가 정말 뛰어나고,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 이런 직업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연봉이 높은 직업, 특히 요즘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되고싶은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세상의 기준은 이래요.
"네 연봉이 얼마니?"
직업적 만족도를 질문하기 보다는 돈을 얼마나 버느냐를 주로 물어봅니다. 전문직이 내 적성과 맞지 않아도 꾸역꾸역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 직업을 갖기 위해 그동안 투자한 게 많고,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죠.
크리스천들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세상과 다른 관점을 가졌으면 해요. '돈벌이'에 집착하지 말고,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하나님께서 내 달란트에 맞게 이 직업으로 나를 인도하셨어. 물론 이 일이 쉽지는 않아. 힘든 고비도 늘 찾아오지. 하지만 내 능력은 미약해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늘 나를 도와주시잖아. 내가 나의 직업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매일 성실하게 일한다면, 하나님께서 어려운 점을 도와주실 거야."
지금 하시는 일에 회의감이 드시나요? 처음 그 일을 시작하셨을 때의 초심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 일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영광의 직업으로 생각하시는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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