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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사랑

새로운 교회 공동체에 갈 때는 혼자 가지 말고 친한 지인과 함께 가세요

by 마마스머프 2026. 5. 6.

샬롬!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이 되신 것을 매우 축하합니다. 크리스천이 된 뒤에는 교회에 출석해서 대예배도 드리고, 내게 어울리는 교회 공동체에 속해서 성도들과 교제하는 과정을 거치게 돼요. 하지만 이게 그렇게 쉽지않은 길이랍니다.  *^^*

둥그런 방울토마토피자가 있다. 주변엔 붉은 토마토들과 하얀 통마늘이 있다.

새로운 교회 공동체에 갈 때는 친한 지인과 동행하세요

교회하면 성도들이 새로 온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걸 기대합니다. 아니 그런 걸 당연하게 여기죠.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잖아요. 그러니 사랑이 가득하고 친절과 따뜻함이 모락모락 피어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처럼 신앙생활을 20년 넘게 하고, 다양한 공동체에서 다양한 성도들과 교제를 나눠본 성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사람들이 있는 곳은 가정이나 직장이나 절이나 교회나 모두 다 비슷하다는 것을요.

 

처음 교회 공동체에 갈 때는 친한 친구의 인도를 받아서 갔어요. 이미 공동체 안에는 친구의 사촌언니와 사촌언니의 오랜 대학 선후배들이 있어서 저역시 편하게 적응하게 됐답니다. 저 혼자 간 게 아니라, 제 편들이 이미 공동체에서 오래도록 신앙생활을 해왔기에 다른 성도들도 제게 잘 대해주었어요.

 

하지만 봉사를 하기 위해 새로운 공동체에 혼자 갈 때는 이야기가 달라지더군요. 혼자 가서 모든 게 어색하고 낯선데, 그런 봉사 공동체에는 이미 10년~30년 이상 활동한 집사님들, 권사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었죠. 그리고 제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들도 없더군요. 적응이 매우 어려웠답니다.

 

첫 교회에서 초신자 시절 3년을 보내고 난 뒤에, 좀 더 건강하고 좋은 교회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서울에서 웬만한 대형교회는 다 찾아다니면서 주일 예배를 드렸답니다. 초신자여서 교회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고,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랐어요. 예수님을 잘 믿고 싶고, 건강한 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싶은데, 알 방법이 없었죠. 그래서 많은 고민을 했고, 직접 발품을 팔면서 교회 예배를 드리고, 직접 찾아나섰답니다.

 

그렇게 해서 꽤 유명한 대형교회에 다니게 됐어요. 성도수도 엄청 났죠. 하지만 혼자서 청년부 공동체에 들어가니까, 기존 청년들의 텃세가 심했어요. 6개월 정도 열심히 봉사를 하니, 그제야 청년들도 일원으로 받아주더군요. 그런데 그 6개월이 너무 피로하고 마음 고생이 꽤 심했다는 사실. 지금도 기억나요.

 

중간에 아는 지인을 통해 개척교회도 6개월 정도 나갔는데요, 대형교회와 개척교회를 모두 경험했죠. 그런데 공통된 점은 사람이 있는 곳은 대형이든, 개척교회든 다 비슷하다는 것이에요. 

교회 공동체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 게 좋아요

가장 가깝고 친밀한 공동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정입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형제, 자녀들과 늘 평화롭고 사랑이 흐르던가요? 오히려 가깝기 때문에 더 무례하고, 말도 함부로 하고, 아픔을 콕콕 찌르기도 하고, 공격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족들도 이러한데, 낯선 사람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에서 따뜻한 사랑만 가득할 거란 기대감을 갖는 게 말이 안되죠. 그리고 교회에는 텃세도 엄청 심해요. 그러면 안되는데, 예수님의 성품을 가진 사람들만 모인 곳이 아니라, 그런 성품을 갖기 위해 모인 미성숙하고, 이기적이고, 죄성이 강한 사람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그래요. 이런 성화되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교회 공동체에 가면 끼리끼리 뭉치고, 은근히 새로 온 사람을 따 시키는 경우가 흔해요.

 

그래서 나이가 지긋한 50대~60대 권사들도 새 공동체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집에서 혼자 울거나 괴로워하시는 분들도 매우 많습니다. 청년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신앙생활은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고 하셔야 해요

교회 공동체 생활을 하다가 목사님의 말이나 어떤 집사님의 무례함 때문에 상처를 받으셨나요? 그 교회에 대해 정이 뚝 떨어지셨나요? 그 마음 공감합니다. 우리는 감정을 가진 인격체니까요.

 

하지만 신앙생활은 신앙<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에요. 그러니 교회 성도나 목회자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신앙을 버리면 안 되죠. 

 

교회 공동체 생활이 어렵다면 일단 공동체에서 빠져나오세요. 그리고 대예배만 드리면서 예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하게 가져보세요. 또한 매일 성경 읽기+기도하기를 2시간씩 해보세요. 그렇게 매일 2시간씩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을 3년 동안 갖는다면 신앙의 반석이 탄탄하게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돼요. 이게 핵심이죠.

 

신앙생활은 예수님을 알아가고 그 분의 성품을 닮아가는 과정인데, 한국 교회는 이런 핵심을 놓치고 교회성장과 봉사, 헌금을 매우 강조합니다. 교회를 무슨 기업처럼 생각하는 목회자들이 상당히 많아요. 목회자들이 이런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성도들에게도 봉사를 강요하고, 헌금을 더 많이 할 것을 강조하죠. 

 

이런 건 20세가 되는 순간부터 시작돼요. 대학생이 되면 이런저런 봉사를 하도록 요구를 받죠. 30대가 되면 은근히 헌금을 강요받게 돼요. 그래서 숨이 막혀서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가나안 성도라고 하죠. "가나안=안나가"

 

이런 일이 왜 생길까요? 신앙생활의 핵심을 놓쳤기 때문에 그래요. 목회자들은 교인들이 많고, 교회 운영에 구색을 갖춰야 자신이 목회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성도를 양육의 대상보다는 봉사를 할 일꾼이자 돈줄로 보죠. 

 

그래서 성도들이 깨어있어야 해요. 신앙은 예수님과 나하고의 1:1 관계예요. 나와 예수님의 관계를 방해받고 있다면 예수님께 직접 기도드리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으세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