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주고 약 준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병 주고 약 준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병 주고 약 준다 뜻
이 속담은 자신이 해를 입혀 놓고 어루만지거나 약을 주며 도와주는 척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에요.
주변에 내게 해를 끼치는 사람이 있어요. 이는 병을 주는 행동이죠. 그런 뒤에 도와주는 말을 하는데요, 이런 행동은 약을 주는 것이죠. 즉 해를 끼치는 언행을 한 뒤에 도와주는 언행을 연달아 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랍니다.
병 주고 약 준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장우는 친구 민기와 오늘 다툼이 있었어요. 민기가 장우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했거든요. "장우는 말이야. 우리 반에서 키가 제일 작단 말이야. 너처럼 키 작은 중학생도 드물걸. 남자는 키가 커야 하는데, 작아서 큰일이다." 이 말을 들은 장우는 화가 많이 났어요.
그러자 민기는 다시 말했어요. "너무 그렇게 화내지 마. 그래도 넌 머리가 매우 좋잖아.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으니까. 너처럼 머리가 좋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어." 이 말에 장우는 대답했어요. "너 지금 병 주고 약 주냐? 너란 애는 커서 뭐가 될지 모르겠다."라고요.
■사례2
30대 직장인 여성 수영 씨가 있어요. 수영 씨는 백화점에서 화장품 매장 직원으로 근무해요. 그런데 입사 동기인 여직원이 수영 씨에게 말했어요. "수영 씨는 고객 서비스가 별로인 것 같아. 친절도도 별로고, 화장품 상담도 그저 그래. 그러니까 손님들이 수영 씨보다 나를 더 많이 찾지. 그렇게 일해서 매출액이 어떻게 늘겠어?" 이 말에 수영 씨는 화가 났어요.
그러자 그녀는 다시 말했어요. "그래도 뭐, 수영 씨는 얼굴이 예쁘니까. 매장 이미지 메이킹 면에선 플러스가 되지.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그것도 수영 씨가 갖고 있는 장점 아니겠어."라고요. 수영 씨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지금 병 주고 약 주는 거예요? 직장 동료에게 말 조심 하세요."
■사례3
60대 할아버지가 있어요. 그는 친구들과 점심내기 장기를 두고 있었죠. 그런데 지고 말았어요. 그러자 이긴 친구가 말했어요. "자네는 장기 둔 지가 40년이 넘었으면서 아직도 실력이 그 모양이야? 나한테 만날 지기만 하잖아. 학교 다닐 때도 머리가 별로더니, 두뇌 회전이 잘 안되는 거 아냐?" 이 말에 할아버지는 슬슬 화가 났죠.
친구는 연이어 말했어요. "그래도 자네가 장사 수완은 좋아. 장사해서 건물주도 되고 말이야. 우리 중에 건물주 된 사람은 자네 한 사람뿐이잖아." 할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죠. "거 참, 병 주고 약 주네. 장기 좀 둔다고 너무 그러지 좀 마. 자네가 앞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다른 사람과 장기 둘 거야."
지금까지 병 주고 약 준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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