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는다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는다 뜻과 사용 사레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는다 뜻
이 속담은 맑은 하늘에서 느닷없이 벼락이 친다는 말로, 뜻밖에 당하는 불행한 일이라는 뜻이에요.
날벼락은 '느닷없이 치는 벼락'입니다. 보통 벼락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 천둥, 번개와 함께 치는 현상이에요. 번개와 벼락은 달라요. 번개는 하늘에서 치는 것이고, 벼락은 땅에 떨어져서 무언가에 맞아요. 즉 번개 중에서 일부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벼락이라고 해요.
그런데 맑은 날에 벼락이 친다는 것은 아주 보기 드문 일이죠. 이처럼 좀처럼 잘 안 생기는 불행한 일을 만났을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는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해나는 인도를 걷고 있었어요. 어제까지 비가 많이 와서 길이 험해 조심조심 걷는데 옆에 아스팔트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빠르게 지나쳤어요. 그 바람에 고인 흙탕물이 날리면서 해나의 교복과 가방을 모두 젖혔답니다. 화가 난 해나는 속이 상했어요. "이거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았네. 모두 세탁해야 하잖아."
■사례2
대학생 영수는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고 말았죠. 차량 운전자는 휘발유를 넣어서 엔진이 모두 망가졌다면서 영수에게 200만원의 수리비를 내라고 했어요. 영수의 한 달 아르바이트 비용보다 많은 금액이었죠. 하지만 차주가 계속 항의해서 200만 원을 배상했어요. 영수를 본 동료 직원들이 입을 모아 말했어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어. 너무 속상해하지 마.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사례3
40대 진아 씨는 꽃 가게를 운영해요. 그런데 어제 국화꽃다발을 사간 손님이 찾아와서 항의했어요. "이 가게에서 사간 국화꽃 때문에 우리 조카가 알레르기에 심하게 걸렸어요. 온몸에 피부 발진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했다고요? 꽃가루를 잘 털어서 판매해야지, 이게 뭐예요? 조카 치료비를 물어내세요."
진아 씨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당황했어요. 하지만 손님이 너무 화를 내서 100만원을 배상했답니다. 진아 씨 남편은 이렇게 말했어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았군 그래. 여보, 너무 속상해하지 마. 장사를 하다 보면 별 손님 다 있잖아."
지금까지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는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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