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 뜻
이 속담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일으켜서 웅덩이의 물을 다 흐리게 한다는 말로, 한 사람의 못된 행동이 그 집단 전체나 여러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에요.
미꾸라지는 맑은 물이 아니라 흙탕물에 살아요. 요리조리 이동하면서 헤엄치면 흙탕물이 일어나죠. 이처럼 한 집단에 여러 명의 사람들이 있는데, 한 사람이 못된 행동을 해서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일으키 듯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 사용 사례
■사례1
고등학생 민수는 말썽을 자주 피우는 학생이에요. 반 친구들이 조용히 수업을 듣는데도 혼자서 딴짓을 하거나 선생님 몰래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기도 하죠. 점심 식사 시간에는 맛있는 반찬을 많이 달라고 조리사에게 심하게 요구하고, 친구들을 툭툭 때릴 때도 있어요. 가끔 친구들 가방을 뒤져서 돈을 훔치기도 했죠. 이런 민수 때문에 반 친구들은 늘 골치가 아파요. "민수가 왜 우리 반이 됐는지 몰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고 하더니! 민수만 없으면 우리 반이 참 행복하겠어."
■사례2
30대 영희 씨는 직장에 다녀요. 그런데 근태가 엉망이에요. 9시 전에 출근하는 걸 본 적이 없죠. 늘 10분~20분씩 늦어요. 상사가 시킨 일도 제 때 처리하지 않아 팀워크에도 문제가 많고, 고객관리도 엉망이어서 고객들의 불만도 많이 온답니다. 이런 영희 씨 때문에 회사 분위기가 많이 안좋아요. 사장님은 그런 영희 씨에게 경고 조치도 여러 번 시행했지만 바뀌지 않았어요. "우리 회사는 영희 씨 때문에 분위기가 엉망이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고 하더니! 내가 직원을 잘못 뽑았어."
■사례3
50대 창호 씨는 낚시 마니아예요. 동호회에서 낚시를 하러 자주 가는데요, 창호 씨가 오면 다들 꺼려했어요. 가장 좋은 자리는 늘 자신이 차지하려 하고, 옆에서 다른 멤버가 대어를 낚으면 함께 좋아해주기는 커녕 고작 그 정도 잡아놓고 큰 소리냐고 빈정거렸거든요. 창호 씨가 동호회에 안 나오길 바랐지만 꼬박꼬박 참여하는 바람에 다들 골치가 아파요. "우리 낚시 동호회에 왜 들어와서 사람들 불편하게 만드는지 몰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고 하는데 말이야. 창호 씨가 딱 그래."
지금까지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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