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콩코드 효과 뜻은 무엇일까요

콩코드 효과라는 경제 용어가 있어요. 콩코드는 비행기 이름인데요, 어떻게 경제 용어로 사용되었을까요? 오늘은 콩코드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콩코드 효과 뜻

이 말은 그만두는 편이 좋다는 걸 알면서도 이미 들인 투자에 집착하여 그만두지 못하는 부적절한 경제적 행동을 뜻합니다.

 

옛날 유명 광고에 나온 멘트가 떠올라요.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이처럼 콩코드 효과는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동안 투자한 게 너무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하는 경제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콩코드(Concorde)는 원래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초음속 여객기예요. 1976년 상업 비행을 시작했는데요, 당시 콩코드는 미국의 보잉(Boeing) 여객기보다 2배 이상 속도가 빨랐어요.

 

하지만 과도한 연료 소모와 비싼 요금, 이착륙시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죠. 콩코드 개발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 투자자들은 사업 실패를 예감했어요. 안 되는 줄 알고 있었죠. 그럼에도 190억 달러<약 25조> 이상을 투자한 게 너무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항공기 산업이 세계적으로 쇠퇴하고, 낡은 콩코드 비행기의 높은 수리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콩코드는 2003년 운행을 중지하게 됐어요. 이러한 콩코드의 실패에서 콩코드 효과라는 경제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지금까지 콩코드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