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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무리한 부탁을 받았을 때 슬기로운 대처법과 거절법을 알아보자

by 마마스머프 2024. 9. 20.

살다 보면 가족, 친구, 지인들이 무리한 부탁을 해올 때가 있어요. 가까운 사이에서 무리한 부탁을 해오지, 친하지 않은 사람은 부탁조차 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거절하기가 더욱 곤란해요. 오늘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무리한 부탁을 할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파란 식탁 위에 홍차 2잔과 잼과 딸기를 바른 식빵 5개가 있다. 친구가 부탁하기 위해 만나는 장면이다.

무리한 부탁을 슬기롭게 거절하는 방법

1> 그 부탁이 들어줄만한 합리성이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기

부탁에도 다양한 종류와 특성이 있어요. 내가 금전적, 시간적, 에너지적, 정서적으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방이 평소 내게 잘해 준 것이 많다면 들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언니가 급한 사정이 생겼으니 100만 원만 빌려달라고 했어요. 내 자금 사정이 넉넉해서 100만 원을 빌려줘도 내 생활에 위협이 안되고, 친언니가 1년 뒤에 갚아도 마음 상하지 않을 정도라면 빌려줄 수 있어요.

 

하지만 1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면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해요. 1000만 원은 큰돈이니까요. 언니가 왜 그런 큰돈을 빌려달라고 하는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 급하게 수술비로 사용해야 할 경우엔 빌려줄 수 있어요. 정말 위급한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 사업 자금이나, 가게 임대료 문제 등이라면 깊이 생각해봐야 해요. "내가 빌려준다 한들 사업이 잘 될 수 있을까? 그냥 날릴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라면 빌려주지 않는 게 좋아요. 돈도 잃고 사람도 잃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2> 내 지금의 상황이 부탁을 들어줄 상황인가를 깊이 생각하기

상대방이 힘들어서 부탁을 해왔을 때, 내가 여유롭다면 들어줄 수 있어요. 하지만 내 상황이 너무 안좋은데 무리한 부탁을 받는다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게 좋아요. "상황이 힘든 건 알겠지만, 지금 저도 가정일로, 회사일로 어려움이 커서 매우 힘들어요. 여유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저 역시 누군가 저를 도와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진솔하게 말하는 게 좋아요. 

 

내 상황이 안좋은데 무리한 부탁을 들어준다면 내 환경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러면 상대방에 대한 원망이 깊어질 수 있어요. "난 이렇게 힘들어도 자기를 도와줬는데, 저 사람은 내가 힘들 때 별로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아."라는 원망이 듭니다. 그러니 이럴 땐 정중하게 거절하는 게 좋아요.

 

3> 상대방의 평소 성품과 언행을 깊이 생각하기   

부탁을 들어줄 때는 상대방의 성품과 언행을 잘 생각해보셔야만 해요. 내가 조금만 도움을 주어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품는 사람인가? 아니면 내가 계속 도왔는데도 호의를 권리로 생각하는 오만한 사람인가?를 잘 생각해 보세요.

 

사소한 것에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품고, 은혜를 갚으려는 사람이라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한도에서 도울 수 있어요. 하지만 내 호의를 자신의 권리로 착각하고 오만한 언행을 했던 사람이라면 친혈육이어도 정중하게 거절하는 게 좋아요.  

 

지금까지 무리한 부탁을 받았을 때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