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이제 시작됐어요. 연휴가 5일 동안 지속되다 보니 몸도 마음도 늘어지고, 냉장고 가득 쌓이는 음식을 보면 평소보다 과식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추석 명절에 과식을 피하는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려요.
추석에 과식을 피하는 4가지 방법
명절엔 음식이 푸짐합니다. 안 먹으려고해도 눈에 보이는 게 모두 음식이니 저절로 손이 가죠. "손이 가요. 손이 가. 산적에 손이 가요. 송편에 손이 가요. 잡채에 손이 가요. 동태 전에 손이 가요." 그냥 자동이죠.
그래서 평균 3kg이 찌는 시간이 돼요. 찌는 줄도 모르고 찌다 보니 더욱 속상하죠. 날씬한 사람은 3kg을 쪄도 금방 뺍니다. 하지만 원래 과체중인 사람이 3kg을 더 찌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고, 무릎 통증은 가중돼요. 고통스럽다는 말이죠. 추석에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식사 30분 전에 미지근한 물을 한 잔 가득 마신다
배가 엄청 고플 때는 맛있는 음식이 내 머리를 장악합니다. 하지만 위에 뭐라도 들어가면 이런 생각이 사라져요. 식사 30분 전에 미지근한 물을 드셔보세요. 위가 포만감을 느끼면서 배고픈 증상이 많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과식하지 않게 돼요. 식사 중에 물을 마시면 소화에 장애가 되니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게 좋습니다.
2> 전과 튀김은 조금만, 나물 위주로 먹자
명절에는 전을 부치고, 튀김요리를 많이 만듭니다. 식용유가 들어간 전과 튀김 요리는 열량이 매우 높아요. 동태전을 5개만 먹어도 체중이 확 늡니다. 그런데 전을 5개만 먹나요? 동태 전, 두부 전, 동그랑땡, 산적, 게맛살 전 등 다양하게 먹잖아요. 그리고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 같은 튀김 요리도 많이 만들어요. 이런 전과 튀김 요리를 한 끼에 골고루 2개씩만 먹어도 열량 폭탄이 됩니다. 기름진 요리는 명절 때마다 체중 증가의 주범이죠.
그래서 끼니 때마다 전과 튀김 요리는 조금만 드시고, 나물 위주로 드셔보세요. 조리법에 식용유 사용이 안 된 요리 위주로 드시면 체중 증가가 덜합니다.
3> 송편은 3개만 먹자
추석에는 송편을 많이 드시죠? 그런데 이 송편은 쌀과 설탕으로 만들어져서 열량이 매우 높아요. 식사하고 난 뒤에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송편 3개만 먹어도 300칼로리가 됩니다. 송편 5개를 먹으면 한 끼 식사가 될 열량이죠. 그러니 송편은 3개 정도만 드시면 좋아요. 그 이상 드신다면 체지방이 많이 증가합니다.
4> 매일 아침 몸무게를 재자
명절에는 친인척을 만나느라 많이 분주합니다. 그래서 평소 내 생활의 루틴이 많이 깨지게 돼요. 하지만 마음을 다 잡고 연휴 때도 매일 아침 몸무게를 재는 게 좋아요. 체중계에 오르기만 하면 되니 어렵지 않잖아요. 아침마다 몸무게를 재서 과식으로 체중이 늘었다면 경각심을 갖고 "오늘은 소식해야겠다."라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해요. 살은 찌는지 안 찌는지 모르게 쪄요. 그래서 매일 아침 체중을 재서 내 몸을 잘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추석 명절에 과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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