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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국의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가 턱없이 낮은 이유와 올리는 방법 소개

by 마마스머프 2024. 10. 22.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수십 년 동안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에요. 왜 그럴까요? 오늘은 그 이유와 행복지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풀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토끼가족 8명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방과 과일, 오렌지주스가 가득하고 기타 치며 노래한다.

한국의 아동 청소년 행복지수는 몇점?

한국의 아동 청소년 행복지수는 35개국 중 31위 <세이브 더칠드런 조사>, OECD 22개 국가 중에 주관적 행복감이 22위로 꼴등이에요. 초록우산의 "2024 아동행복지수"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45.3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죠. 

 

이처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에 큰 불행을 느끼며 성장하고 있어요. 이런 아동들이 곧 자라나서 성인이 될 경우, 당연히 성인들도 행복하기는 힘들어요.

한국 아동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낮은 이유

1> 과도한 학습시간

가장 큰 원인은 공부량이 너무 많아 놀 시간이 부족해서입니다. 학교 수업, 학원 수업, 과외 수업을 과도하게 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요. 모든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니 학원에 가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웃픈 현실인 셈이죠.

 

어른의 경우, 지나치게 일을 하면 번아웃에 걸리잖아요. 마찬가지예요. 아이들도 지나치게 공부를 해서 번아웃에 걸리고 말았어요. 그래도 어른들은 감당할 힘과 의지가 있지만, 자라는 새싹들은 아직 많이 연약해요. 그래서 행복지수가 어른보다 훨씬 떨어지죠.

2> 치열한 공부 경쟁의 압박

한국 사회 분위기가 여전히 성적 위주로 흘러가고 있어 아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걸 즐거워해야 하는 게 정상이에요. 그런데 현실은 안 그래요. 배우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게 아니라,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선행학습을 하는 등, 누가 먼저 더 빨리 지식을 터득하냐에 목숨을 걸고 있어요.

 

"너도 나도 다 하니까 분위기에 휩쓸려 우리 아이도 시켜야만 해. 안 그러면 우리 아이만 낙오자가 될 거야."

이런 불안감이 부모를 지배하고, 부모는 그 압박을 고스란히 아이에게 주는 것이죠. 너무 슬프네요.


3> 놀 공간의 부족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많이 놀아야 해요. 이런 과정 속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해요. 어린이들은 그나마 아파트나 공원에 놀이터가 있지만, 청소년들은 집 주변에 농구장, 축구장 같은 시설이 부족해요. 

 

이런 공간이 많아야, 공부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맘껏 풀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PC방에 가서 게임을 많이 하게 돼요. 게임을 많이 하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더욱 힘들어지죠. 

 

4> 학교 폭력

학교 폭력도 아이들의 행복을 떨어뜨리는 이유가 됩니다. 소소한 왕따, 심각한 왕따, 폭력, 폭언 등이 속해요. 동급생에게 이런 폭력을 당하는 건 매우 수치스럽고, 부모님에게조차 말을 잘 못 해요. 특히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은 내성적인 성향이 강하고, 집안 환경도 좋은 편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혼자 속앓이를 많이 하죠.

아동 청소년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

1> 하루 2시간~3시간씩 아이에게 자유시간을 주자

가장 좋은 방법은 자유시간을 많이 주면 됩니다. 하루 2시간만이라도 아이에게 자유시간을 주세요. "공부해라. 게임하지 마라. 유튜브 그만 봐라."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이 자유시간에는 아이에게 일절 간섭하시면 안 돼요. 아이만의 꿀 같은 시간이니까요.

 

2> 아이와 함께 놀아주자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놀면서 큰 힘을 얻게 돼요. 멀리 여행가지 않아도 가까운 아파트 놀이터나, 공원 산책,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하기를 해도 큰 행복감을 느낍니다. 아이와 함께 이런 소중한 시간을 주말마다 가져보세요. 2주에 1회도 좋아요.

 

3>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하자

내 아이니까 함부로 소리치고, 야단치는 부모들이 많아요. 이는 잘못된 언행입니다. 내 아이이기 전에 한 명의 소중한 인격체입니다. 아이를 소중한 인격체로 먼저 바라보셔야만 해요. 공부를 안 하고 게임만 하고, 늦잠을 잔다면 속이 터지겠죠. 하지만 그럴 때도 내 아이로 보지 말고, 소중한 인격체로 보셔야만 해요. 그리고 좀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그런 친절한 말을 한결같이 들으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고치려고 합니다. 절대 엇나가지 않아요.

지금까지 한국 아동 청소년들의 행복지수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