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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국인이 경쟁률 높은 카페 창업을 계속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by 마마스머프 2024. 10. 30.

한국인들은 커피를 좋아해요. 커피를 마시는 수치는 증가하지만, 카페를 창업한 사람은 돈을 벌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한국에는 전국에 카페수만 10만 개가 넘어요. 그런데도 새로운 카페들이 계속 생겨납니다. 오늘은 이미 경쟁률이 어마어마한 카페를 계속 창업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카페 안 식탁으로 식탁 위에는 카페라떼와 꽃병이 있다. 웨이터 손이 은색 주전자를 들고 커피잔 안에 우유를 따른다.

한국인이 카페를 계속 창업하는 이유

1> 창업이 비교적 쉽다

자영업은 종류가 많아요. 음식점이 가장 많고, 편의점, 카페, 치킨집, 주점, 베이커리, 의류가게, 마트, 약국 등이 있어요. 그중에 동네 상권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게 바로 카페예요. 한눈에 보이는 100m 기준으로 스타벅스, 빽다방, 메가커피, 이디야, 봄봄, 에이바우트, 개인 카페들이 즐비합니다. 10개가 넘는 카페들이 줄지어 있죠.

 

이렇게 카페들이 많다면 경쟁률이 높고, 돈을 벌기가 어려운 건 당연해요. 그런데도 카페 한 곳이 망하면 그 자리에 간판만 바꾼 다른 카페가 또 생깁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카페 창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쉽기 때문이에요.

 

인테리어를 예쁘게 하고, 커피와 음료수 만드는 레시피 정도만 익히면 가능하거든요. 디저트는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따로 납품 받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카페를 선호하는 것이죠.   

 

2> 카페라는 멋진 이미지에 끌려 낭만적인 창업 로망을 갖는다

주변에 직장인들과 대화를 해보세요. 퇴직하면 카페 창업을 하고싶다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카페라는 멋진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낭만적인 로망을 품기 때문이에요. 원두커피를 내리는 우아한 모습, 음악이 흐르는 카페 분위기에 취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로망은 자신이 직접 창업하면 모두 꿈 같은 일임을 바로 알게 돼요. 오지 않는 손님들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고, 저가 커피를 하루 수백 잔 내려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죠. 장사가 좀 될만하면 바로 옆집에 생기는 새로운 카페와 경쟁해야 하는 불편한 현실들! 그래서 카페 창업에 대한 로망에서 빨리 깨어나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3> 내 카페는 잘 되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다

창업은 큰 빚을 지면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창업 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요. 하지만 많은 카페 창업자들이 이런 조사는 대충 하고, 내 카페는 무조건 장사가 잘 되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있어요. "내가 만든 커피는 달라." , "내가 만든 디저트는 달라.", "남들은 망해도 내 카페는 잘 될 거야." 등의 자신감이 팽배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카페의 커피와 음료수를 마셔보아도 큰 차이는 없어요. 디저트도 그러하죠. 손님들은 인테리어가 좋고, 커피와 디저트가 가격 대비 먹을만 하다면 그 카페를 가는 것이에요. 카페마다 특별한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많은 저가 커피숍과 개인 커피숍이 가격을 낮추면서 경쟁하는 것이에요.  

 

오늘은 한국인들이 왜 경쟁 포화 상태인 카페 창업을 계속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