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파행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전북 부안군의원들이 해외 연수 목적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잼버리 파행으로 도민 시름이 깊은 데다 수해 복구도 끝나지 않았고, 또 태풍 카눈으로 인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도 비싼 크루즈 여행을 가냐는 쓴소리가 넘쳐납니다.
군의회에 따르면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시아로 크루즈 출장을 떠납니다. 항공비, 숙박비, 크루즈 여행 비용 등 4천여만 원은 모두 군비로 부담한다네요.
군의회는 "크루즈항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수"라면서 "연수 보고서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각종 감사가 예고된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뒷전으로 한 의회 행태에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쓴 소리가 터졌습니다. 공무원들은 잼버리 현장으로 쓰레기를 주우러 가는데 군의원들은 당장 챙겨야 할 현안을 등한시한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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