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엔 '슈퍼 블루문' 보며 사랑을 키워요

오늘 밤엔 하늘을 바라봐주세요. 5년 만에년만에 ‘슈퍼 블루문’이 뜨기 때문이에요.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일 때 뜨는 보름달입니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보다 크기가 14% 크고 30% 더 밝은데요, 이렇게 크고 밝은 보름달을 놓치면 안 되겠죠?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입니다. 달은 주기별로 모양이 바뀌는데요, 2년 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2번 뜨게 돼요. 그래서 오늘 보게 되는 슈퍼 블루문은 참 보기 힘든 달이에요. 오늘을 놓치면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야 다시 볼 수 있어요.

 

원래 오늘 아침부터 떠 있는데요, 낮이라 볼 수 없어 밤에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특별한 날을 위해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늘 <31일>저녁에 강연, 관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요. 저녁 7시 30분부터 '슈퍼블루문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박대영 천문우주팀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과천과학관이 보유한 다양한 망원경으로 슈퍼블루문, 토성, 베가를 관측할 예정입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달 조토로프 만들기, 달 무드등 만들기, 운석찾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면 좋을 듯해요.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sciencecenter.go.kr

 

오늘 밤은 사랑하는 연인들과 또는 가족들과 함께, 아니면 혼자서라도 밤하늘에 뜬 아름다운 슈퍼 블루문을 바라보며 사랑과 행복을 두둥실~ 느껴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