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濟州牧 官衙)는 지금의 관덕정을 포함하는 주변일대에 분포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훼손되었고, 1991년부터 수 차례 유적발굴을 시작하여 2002년에야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됐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제주행정의 중심 역할을 하는 제주도청과도 같은 곳입니다. 관아 정문 바로 오른쪽에는 관덕정이 있습니다.
관덕정은 세종 30년인 1448년에 제주목사인 신숙청이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지었으며, 성종 11년인 1480년에 중수되었습니다. 관덕정은 “평소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닦는다”는 뜻으로, 현존하는 제주 건물 중 가장 오래됐으며,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제주목 관아 관람 안내
■위치: 제주도 제주시 관덕로 25
■개장시간: 9:00~18:00
■야간개장 무료입장: 2023. 5. 3 ~ 10. 31, 18:00~21:30 <월요일, 화요일은 제외>
■정기 휴무: 없음
■주차장 사용: 유료 <토요일, 일요일은 무료>
■입장료: 개인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400원>, 단체 <성인 1000원, 청소년/군인 600원, 어린이 300원>, 무료 <제주도민, 경로, 장애인 등이 해당되며 신분증 지참 필수>
■전화: 064-710-6717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의 관리들이 일하던 곳으로, 기와집 형태가 여러 개 있으며, 관리 형상을 한 마네킹들이 의복을 입고 앉아 있습니다. 짚신을 신고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최근엔 관아 주변에 한복대여점들이 생겨, 고운 한복을 입고 관아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관람객들이 매우 많습니다. 경복궁과 비슷한 한복 나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관아는 그리 넓지 않아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보실 수 있는데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면 좋습니다. 한복들이 엄청 예쁘니 이왕이면 한복을 멋들어지게 차려입고 촬영해 보세요. 고전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니까요. 그리고 제주목 관아 근처에는 바로 동문시장이 있습니다. 동문시장과 연이어 구경하시면 좋은 코스입니다.
제주목 관아 주변 맛집
제주목 관아 맛집으로는 바로 인근에는 없고요, 한 블록 걸어가시면 번화가인 칠성로가 있어요. 대형 신발가게와 옷가게들이 즐비한 거리인데요, 중간중간 스파게티나 돈가스를 파는 레스토랑과 스타벅스나 탐앤탐스 같은 커피숍들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지하상가가 있는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시면 드넓은 지하상가가 나와요. 이곳에 <푸짐한 밥상>, <용우동> 식당이 붙어 있습니다. 특히 <푸짐한 밥상>에서는 50가지의 찌개류, 분식류, 돈가스, 면류를 판매합니다. 홀도 넓고 맛도 좋으며 가격도 만원 이하이니 이곳에서 식사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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