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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후동행카드 월 65000원 무제한 교통카드, 서울시 2024년 1월 시행

by 마마스머프 2023. 9. 12.

월 6만5천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모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됩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내년 1∼5월 시범 판매하고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바다 위에 큰 책이 펼쳐져 있고 책 위에는 푸른 나무 한 그루와 바닷물, 선인장이 있다.

기후동행카드 6만 5천원

기후동행카드는 6만5천원으로 구매한 후에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지하철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의 정기권에서 범위가 확장됐으며 이용 횟수 제한, 사후 환급 과정 등이 필요한 다른 교통패스와도 차별화됩니다. 실물 카드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실물 카드는 최초 3천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후 매월 6만5천원을 충전해서 쓰면 됩니다.

 

서울 시내에서 타고 내리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할 때는 쓸 수 없습니다. 버스의 경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인천 등 타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한강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최근 물가·에너지 비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버스 요금에 이어 내달 지하철 요금 인상도 예정돼 시민이 체감하는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생기는데요,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3천대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줄고, 연 3만2천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 50만명의 시민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에겐 매우 유익한 교통카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환경도 살리고 내 통장도 살리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부터 꼭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