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생기는 원인과 멍 빨리 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구나 의자에 부딪힐 때 다리에 멍이 들 때가 참 많죠. 아픔은 금방 지나가지만 시퍼렇게 물든 내 피부는 보름이 지나야 원상복귀가 되니 민망할 때가 참 많아요. 그런데 이런 멍은 왜 생길까요? 오늘은 멍이 생기는 원인과 빨리 빼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멍이 생기는 원인

멍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나온 피가 피부 아래에 뭉쳐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피부가 얇은 사람에게 주로 잘 나타나는데요, 피부가 얇으면 외부 충격에 약하며, 뭉친 피도 잘 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남성보다는 여성, 젊은이보다는 노인들에게 더 자주 생깁니다. 피부가 얇아 멍이 잘 든다면 별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2주 이상 멍이 계속 있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외부 충격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딱딱한 물건에 부딪혔을 때예요. 의자나 탁자, 시멘트바닥, 바위에 부딫혔을 때는 바로 멍이 생깁니다.

 

▶간 기능 장애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응고인자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넓고 큰 멍이 생깁니다.

 

▶백혈병 전조증상

갑자기 몸에 멍이 잘 생긴다면 백혈병 전조 증상일 수 있어요. 몸에 나타난 퍼런 멍을 보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다 백혈병을 발견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면역계 이상

면역계 이상으로 혈관염이 생기면 몸 곳곳에 붉은색이나 보라색 멍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멍 빨리 빼는 방법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는 여성의 경우 멍을 빨리 없애고 싶은데요, 멍이 생긴 후 하루가 지나기 전에 냉찜질을 해주면 좋아요. 이는 멍 주변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서 멍을 빼는 방법인데요, 반대로 온찜질은 멍을 더 키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내 피부는 내 몸의 상태를 제일 먼저 알려주는 곳이에요. 몸 안에서 어떤 이상이 있는지 그 속을 알 수는 없지만, 눈에 바로 보이는 피부를 통해 내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거든요. 물건에 부딪힌 적이 없는데도 몸 곳곳에 시퍼런 멍들이 생긴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니,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자세한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