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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캠핑족 500만 시대,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법이 궁금해요

by 마마스머프 2023. 11. 13.

코로나 이후 야외활동이 늘면서 전국의 야영장 수가 3600개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캠핑족 500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 뉴스에서는 캠핑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다는 기사가 자주 나오는데요, 예방법이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초승달이 뜬 달밤에 야외에서 텐트 치고 장작불 앞에서 요리하는 두 남자 그림으로 무척 행복하게 웃고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이란

일산화탄소 중독은 사람이 일산화탄소를 마셔 몸속의 산소를 나르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과 붙으면서 발생합니다. 일산화탄소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산소보다 250배 쉽게 결합합니다. 이에 몸속 곳곳에 산소를 날라야 하는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지 못하고, 일산화탄소와 결합해 산소를 제대로 실어 나르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에 걸리면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뇌나 심장, 근육 기능이 저하됩니다. 초기에는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혼수, 발작 증상이 생기죠. 일산화탄소 중독 초기증상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많이 겪는 증상이라 다른 질병과 구분하기 쉽지 않아요. 2016년부터 2020 3월까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습니다. 올해도 이미 이런 사고기사가 자주 나오는데요, 그만큼 치명적입니다.

 

전국 야영장 수는 3천600개로 경기가 835개로 가장 많고 강원(719개), 경북(438개), 경남(369개), 충남(319개), 충북(269개), 전남(205개), 전북(161개) 등 순입니다. 캠핑이용자가 늘면서 화재 등 캠핑 관련 안전사고도 증가했어요. 화재 사고도 많지만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켜놨다가 일산화탄소(CO)에 중독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법

야외활동 시 텐트와 자동차처럼 밀폐된 공간에서는 연소행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늘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죠. 무엇보다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밀폐된 공간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이며 만약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되는 상황이 왔을 때도 제일 먼저 환기를 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빠르게 산소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일산화탄소 중독은 산소공급을 방해받기에 뇌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산소결핍은 뇌세포를 손상시켜 기능을 상실하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어요. 또한 일산화탄소 중독은 심혈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실제로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의 사망 원인 중 대부분은 저산소증 부정맥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치매, 기억상실증, 정신병, 요실금, 마비 같은 후유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