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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세계 유튜버 1위 미스터 비스트, 수입과 재산 및 역사를 알아보자

by 마마스머프 2023. 12. 1.

미스터 비스트를 아시나요? 유튜버를 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 구독자 수만 2억 명이 넘어 1위를 차지하는 초고수랍니다. 미스터 비스트의 본명은 지미인데요, 1998년생으로 아직 25세인 미국인 청년이지만 넘사벽인 스케일과 그의 생김새와 대범한 언행을 보면 40대 재벌처럼 보일 정도랍니다. 그만큼 그릇이 매우 큰 사람이더라고요. 

빨간 성탄절 선물 주머니에 미국 달러가 한가득 있고 그걸 들고 웃고있는 미스터 비스트의 얼굴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미스터 비스트_지미

미스터 비스트의 첫 걸음

지미는 14살 중학생 때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엄마가 직업군인이어서 매번 이사를 가야 했기에 친구를 잘 사귈 수가 없었다고 해요. 이런 그에게 친구가 되어준 것이 유튜브였죠. 하지만 지금의 1위와는 달리 처음에는 자신이 올린 영상을 아무도 봐주지 않았고, 동네 형인 크리스가 첫 번째 구독자가 돼주었다고 합니다. 크리스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미와 함께 크루로 활동하고 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구독자 2000명을 돌파하는 데 무려 4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일반 유튜버들은 1년에 1000명도 곧잘 만드는데 4년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셈이죠. 물론 수익은 한 달에 30$였답니다. 고등학생 한 달 용돈도 안 되는 금액이었지만 유튜브에 올인한 지미에겐 그냥 재미있는 놀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틴 시절이었어요.

 

5년이 지났을 때부터 1만 명 이상의 구독자가 생겼고, 광고 제의도 받았어요. 처음 받은 광고료는 5000$였는데요, 지미는 이때부터 대범함을 보입니다. 광고주에게 1만달러를 준다면 집 밖에 나가 처음 만나는 노숙자에게 모두 주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요. 이런 기발한 제안에 광고주도 흔쾌히 1만달러로 올려주었고, 지미는 약속대로 집 밖에 나가자마자 길거리에서 낡은 종이 판지에 도와달라는 글을 쓰고 서 있는 아저씨에게 첫 광고수입인 1만달러를 모두 전해드립니다. 돈을 받은 노숙인은 매우 황당해하다가 이내 눈물을 쏟고 말아요. 지미와 따뜻한 인터뷰를 하면서 이 영상이 소문을 타고 많은 구독자가 생겼죠.

 

이 때부터 지미는 광고수입이 생기면 모두 콘텐츠 제작에 쏟아부어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그의 가족 및 친구들, 구독자 랜덤 초청, 불특정한 피자 배달원, 지나가는 사람들, 마트에서 만난 사람들, 지역사회 구호단체, 아프리카 고아원, 전 세계 병원 등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상금과 선물을 제공하죠.

미스터 비스트와 그의 4명의 크루들이 활짝 웃는 장면으로 5명의 20대 백인 청년이다. 청년들 앞에는 갈색 리트리버 개가 해맑게 웃고있다.
미스터 비스트와 크루들인 칼, 크리스, 놀란, 지미, 챈들러(시계방향)

미스터 비스트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지미의 콘텐츠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우리가 상상만 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뤄주기 때문이에요. "람보르기니를 갖고 싶어. 하지만 난 수중에 1$ 뿐이야. 평생 일해도 난 그런 차를 못 가질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이런 사람의 마음을 잘 파악한 지미는 깜짝 선물로 람보르기니를 그냥 선물합니다. 말 그대로 그냥 줘요.

 

집이 필요한 분에게도 멋진 집을 그냥 줍니다. 시가 5억 원 이상인데도 말이에요. 지미와 크루들은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배달시켜요. 피자배달원 남자에게 하루 동안 새집에 새가구를 옮기는 일을 도와주면 일당을 많이 준다고 말합니다. 배달원은 동의하고 열심히 가구들을 새집으로 옮기죠. 일이 모두 완료될 때 지미가 말을 합니다. "자, 이 열쇠를 받으세요. 이제 이 집은 당신 거예요." 배달원은 눈물을 글썽거리죠. 속사정을 들어보니 지금 사는 월세집에서 곧 나가게 됐지만 돈이 없어 참 난감한 처지였으니까요.

 

이렇게 지미에게 도움을 받은 미국인들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셀 수도 없어요. 핼러윈데이 때 사탕 받으러 온 아이와 부모님께 "사탕은 없고, 이 열쇠를 받으렴. 이제 이 집은 네 거야." 또는 "이 열쇠를 받으렴. 이제 이 차는 네 거야."라고 하죠. 그 말에 아이와 부모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손을 덜덜 떨어요. 다들 랜덤으로 채택됐고, 일반 서민들이기에 집이나 차가 없어 힘들어하는 분들이어서 더욱 감동이랍니다.  

 

미스터 비스트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이젠 혜택의 범위를 이웃 국가로 넓혀가요.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 등지에서 시각장애인들 1000명의 개안수술 비용을 대주어 앞을 보게 해 주었고, 1000명의 청각 장애인들에게 보청기를 선물하여 들을 수 있게 해 주었어요.

 

아프리카에 가서는 물이 없어 고통받는 이들에게 100개의 우물을 파주고, 전기 시설도 만들어주었죠. 신발이 없어 맨발로 다니는 학생들에게 신발도 선물했답니다. 그 규모가 넘사벽이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을 정도예요.

미스터 비스트의 수입과 재산 규모

지미가 이렇게 돈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유튜브 수익으로 연간 600억 원을 버는데 그 모든 금액을 콘텐츠 제작에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게임 상금으로 기본이 1만 달러에서 많게는 250만 달러까지 하거든요. 그리고 이런 인기를 더해 지미는 별도로 사업을 해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미스터 비스트 후드티와 티셔츠를 판매하고, 피스터블(feastables) 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그리고 미스터 비스트 버거를 브랜드화하여 전 세계에 1000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어요.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파악이 안 되기 때문에 지미는 엄청난 수입을 별도로 챙길 수 있답니다. 25세에 재벌이 된 셈이죠. 

 

시작은 미약한 지미였지만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재미와 감동을 위해 꾸준히 달려온 그는 전 세계 넘버원이 됐답니다. 아직 25세인데 말이죠. 인생이 무료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지신다면 미스터 비스트 채널을 보세요. 와! 이렇게 사는 사람이 실제로 있구나. 정말 재미있는 인생이네하고 감탄하게 될 거예요. 덩달아 나의 삶도 즐거워져요.

 

유튜버들이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어가면 좀 거들먹거리고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은데요, 지미는 예외랍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별다른 구설수가 없어요. 소수의 안티들이 공격을 해댔지만 지미의 친구들이 너무 많아 오히려 안티들이 비난을 받았다고 해요. 좋은 일을 하는데도 꼭 이런 부류가 있죠.

 

이렇게 전 세계인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 행복하다는 지미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법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앞으로 좋은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고, 기회가 되면 장래에 미국 대통령도 되고 싶다고 하네요. 미스터 비스트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지 않나요. 대통령이 되기 전에 한국에 와서 콘텐츠 제작을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