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에요. 모두 투표하셨나요? 저는 아침 일찍 투표를 했는데요, 하고나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더라고요.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건 낭만적이니까요.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은 64%입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67.5%)이고, 가장 낮은 곳은 제주(59.7%)예요. 전남(67.1%), 서울(66.0%), 광주(65.7%) 등이 세종 다음으로 투표율이 높아요.
104세 할아버지도 투표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우리도 100세가 넘어서까지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어요. 직접 걸어서 투표하러 가신 할아버지가 참 멋져 보입니다.
이제 막 투표가 마감됐는데요, 밤새 개표 이후 결과가 나오겠죠. 후보자들은 많이 떨릴 거예요. 학교 다닐 때 반장선거에 나간 기억이 다들 있잖아요. 그 때 반 친구들이 날 뽑아줄까? 아주 적은 표만 받으면 어쩌지? 내가 그렇게 인기가 없었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던 그 시절.
반장 선거도 이러할진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싶어요. 내 지역구의 국민들이 날 뽑아줄까? 적은 표만 내게 오면 어쩌지? 내가 그렇게 인기가 없나? 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거예요.
어찌되었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니, 당선자들은 국민들의 마음을 인지하고, 이해하며, 좋은 정책을 만들고 펼쳤으면 해요. 좀 더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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