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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교해진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사기 수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by 마마스머프 2024. 4. 17.

보이스 피싱 및 스미싱 사기금액은 얼마일까요? 놀라지 마세요. 2023년에만 1965억 원이에요. 매일 뉴스에 피해자들의 소식이 나오지만, 피해 금액은 점점 증가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노인들이 많이 당했지만, 작년에는 2030 젊은 층에서 피해자가 폭증했는데요, 사기꾼들의 보이스 피싱 및 스미싱 사기수법을 자세히 알려드려요.

파란 바탕에 검정옷을 입은 남자가 앉아서 낚시대를 잡고 있고, 낚시줄에는 청록색 신용카드가 걸렸다. 신용카드 뒤에는 검정색 노트북이 그려진 그림이다.

보이스 피싱 및 스미싱 사기 유형

보이스 피싱은 목소리를 이용한 낚시법이고, 스미싱은 문자를 사용한 낚시법이에요. 사기꾼들은 휴대폰을 갖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매일 사기전화를 하거나, 사기문자를 남발하는데요, 한 명만 걸려라!라는 심정으로 수시로 낚시질을 합니다. 

 

불행하게도 이런 사기 낚시질에 걸려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2023년도 피해자만 11,503명인데요, 매일 32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이죠. 

 

1) 은행원으로 가장한 저금리 대출상담 사기

문자로 농협,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정부지원을 통한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문자를 받아보셨죠? 당신은 대출 자격에 부합하기 때문에 특별혜택을 받아 저금리로 대출한다는 게 핵심내용입니다.

 

저도 2년 전에 국민은행에서 보낸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좀 이상해서 국민은행 본점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별도로 조사하여 문의했더니, 상담사가 그건 스미싱 사기문자라고 하더군요. 국민은행이나 모든 은행들은 저금리 대출 광고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했죠.

 

그런데 돈이 정말 시급한 분들은 이런 문자를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고금리로 고통 속에 살던 사람은 혹 합니다. 저금리로 바꿔준다는 말이 구원의 말로 들리거든요. 그래서 그 문자를 보낸 전화번호로 바로 전화하면 진짜 은행원처럼 스마트하게 말하는 대출상담원이 전화를 받아요. 이들은 모두 보이스피싱 사기꾼이죠. 목소리를 들어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은행원들처럼 스마트하고 친절하게 말을 해서 놀랐어요.

 

이런 은행을 가장한 저금리 대출사기는 4050 세대들이 많이 당하고 있어요. 대출액이 많아 고금리로 힘든 분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2) 관공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꾼

금융감독원, 검사, 형사를 사칭한 사기꾼이 전화를 해서 당하는 경우도 많아요. 작년에는 사회 경험이 적은 2030 젊은층이 이런 관공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꾼들에게 많이 당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검사가 어느 날 전화를 해와서 당신의 개인정보가 누출되어 대포통장이 개설되어 사기사건에 연루됐다. 우리가 당신의 계좌를 추적해야 하니 알려달라고 했어요. 20대 분들은 큰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얼떨결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모두 말해주죠. 이렇게 해서 계좌에 있는 모든 돈을 순식간에 빼가거나, 많은 은행에서 비대면 대출을 받아갑니다.

 

이 비대면 대출이 가장 큰 금액이기 때문에 문제가 커요. 대출 가능액이 큰 40대 이상들은 억대 이상의 비대면 대출 사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내 명의를 도용하여 모든 은행에서 비대면 대출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런 경우 형사 및 민사소송을 통해 자신은 명의도용을 당한 피해자로, 대출금과 이자를 납부할 의무가 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때 은행들은 무섭게 파고듭니다. 원심에서 당신이 승소해도 항소를 함으로써 피를 말리게 하죠. 비대면 대출을 정부에서 허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허용함으로써 이런 사기범죄가 극성하고 있지만, 정부와 은행은 나몰라라예요. 이게 말이 됩니까!

 

3) 가족, 지인을 사칭한 문자 사기

자녀가 보낸 것처럼 문자를 보내는 사기가 한 때 유행했죠. "엄마, 나 핸드폰 액정 깨졌어. 내 통장으로 돈 좀 보내줘."

 

지인을 가장해 결혼 청첩장, 부고문자를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문자를 클릭하는 순간 내 휴대폰에 악성앱이 깔리면서 모든 개인정보가 순식간에 털립니다. 

 

4) 택배문자, 쇼핑몰 알바 사기 문자

택배사에서 보낸 사기문자에 당하는 경우도 많아요. 택배 주소가 잘못되어 확인바란다는 내용이죠. 클릭하는 순간 개인정보가 바로 털려요.

 

3년 전부터는 쇼핑몰 알바문자도 극성이죠. 하루 단순 쇼핑몰 업무로 10만원~20만원 수입을 보장한다는 문자랍니다. 모두 사기이니 클릭하면 안 돼요. 3일 정도 아르바이트비를 잘 챙겨주다가 더 많은 수익을 얻으려면 전자제품 같은 고가의 물품을 선구매하라고 부추기죠. 이에 물품 선구입비로 1000만 원 정도 보내면 바로 연락이 끊기는 사기입니다.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에 당하는 사람들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에 당하는 사람들은 20대~80대, 대학생, 주부, 노인, 은행원, 검사, 판사, 강력계 형사, 사업가, 의사, 회사원, 교사, 공무원 등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바보라서 당하는 게 아니라 아직 안당한 게 감사할 정도로 사기수법이 아주 정교하고 교활해졌어요.

 

단순히 돈만 잃은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자살한 사람들이 꽤 있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합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이런 사기에 당한 게 창피하여 가족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자신을 향한 비난이 두려운 것이죠.

 

이건 말이 안됩니다. 만일 가족들이 사기에 당했다고 당신을 비난한다면 그게 가족입니까? 비난할 대상은 사기꾼이지, 피해자가 아니잖아요. 판사도 당하고, 강력계 형사도 당하고, 검사도 당하는 마당에 어느 누가 안 당할 수 있나요? 이럴 때는 빠른 사건 해결과 함께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해주어야 해요. 특히 가족들은 더욱 그래야 합니다. 그게 진짜 가족이죠.

 

모두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사기수법에 대해 각별히 인지하셔서 극악무도한 사기꾼들에게 낚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