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우 다양한 감정을 갖고 살아가요. 감정은 에너지인데요,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있어요. 긍정적인 감정에는 기쁨, 행복, 즐거움, 설렘, 평온, 안정, 희망, 사랑, 감사, 자신감 등이 있어요. 이런 감정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 그냥 기분 좋게 누리시면 돼요.
그런데 부정적인 감정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 정말 고통스럽죠. 오늘은 이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는 슬기로운 방법과 건강한 마음을 갖는 방법에 대해 선물 같은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부정적인 감정아이의 종류
우리의 마음 속에는 다양한 감정아이가 살고 있어요. 유아기 때부터 생겨나서 한평생 우리 마음속에서 살게 되는 아이들이죠. 부정적인 감정아이의 종류는 아래와 같아요.
1> 무시받은 아이
2> 버림 받은 아이
3> 화가 난 아이
4> 포기하는 아이
5> 죽고싶은 아이
6> 절망한 아이
7> 낙담한 아이
8> 두려운 아이
9> 불안한 아이
10> 가난한 아이
11> 예민한 아이
12> 외로운 아이
13> 자해하는 아이
14> 욕하는 아이
15> 실패한 아이
16> 짜증난 아이
17> 불행한 아이
18> 슬픈 아이
19> 미워하는 아이
20> 집착하는 아이
21> 거친 아이
22> 시기하는 아이
23> 질투하는 아이
24> 이간질하는 아이
25> 파괴하는 아이
26> 폭력적인 아이
27> 저주하는 아이
28> 중독된 아이
29> 비난하는 아이
30> 나약한 아이
약 30가지의 부정적인 감정아이들이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살면서 나와 함께 한평생 동거해요. 사람마다 이런 감정아이의 크기와 종류에는 차이가 있어요. 30가지 모두를 갖는 사람도 있지만, 10가지만 갖는 사람도 있죠. 자신의 지난날을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내가 어떤 부정적인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면서 살았는지 나만의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예를 들어 커피숍에 갔는데, 직원이 불친절하게 응대했어요. 누구나 무시 받는 기분이 듭니다. 이건 정상이에요. 그런데 그 무시받는 정도가 사람마다 차이가 매우 커요. 어떤 사람은 사소한 무시로 치부하면서, 그 직원이 인성이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내가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보여서 저 직원이 날 무시한 건가? 엄청 불쾌하네. 가만 안 두겠어."라고 생각하죠.
두 손님의 반응에 왜 이런 큰 차이가 있을까요? 그 이유는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무시받는 아이가 전자의 경우 매우 작았기 때문이고, 후자의 경우 매우 컸기 때문이에요. 즉, 내가 어릴 적부터 무시받는 일이 많았다면 내 마음에도 무시받는 아이가 점점 커지는 거예요. 그래서 사소한 직원의 불친절에도 크게 격노하는 것이죠.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는 방법
부정적인 감정이 내 마음을 훅 치고 흔들면 정말 고통스러워요. 이럴 땐 나도 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휘둘리고 맙니다. 제가 좋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부정적인 감정아이가 크게 요동친다면 그 감정아이를 있는 그대로 100% 받아들이세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게 핵심이에요. 그런 다음 토닥토닥 위로해 주시면 그 감정아이는 자연스럽게 진정을 되찾아요.
예를 들어 볼게요. 취준생인데 면접 본 회사 10군데에서 모두 떨어졌어요. 엄청난 낙담이 밀려왔죠. 다시 시작할 용기도 없고, 자신감도 모두 잃어버린 절망 그 자체예요. 취준생의 마음은 절망의 아이, 낙담의 아이, 슬픈 아이, 화가 난 아이, 나약한 아이, 실패한 아이가 동시에 요동칩니다.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의 부정적 감정아이들이 요동치니 취준생은 심히 고통스럽겠죠. 이럴 때는 이 요동치는 감정아이들 한 명 한 명을 100%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토닥토닥 따뜻하게 위로해야 합니다.
"낙담한 아이야. 많이 슬프지? 세상 사람들이 모두 널 비웃고 이해하지 못해도, 난 널 100% 인정하고 이해해. 그러니 실컷 낙담하렴. 토닥토닥! 내가 널 따뜻하게 위로해줄게."
"화가 난 아이야, 너 정말 화 많이 났지?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면접을 봤는데, 모든 회사들이 널 거부해서 화가 많이 났을 거야. 세상 모든 회사들이 널 거부해도 난 널 100% 인정하고 이해해. 그러니 마음껏 화를 내렴. 토닥토닥! 내가 널 따뜻하게 위로해 줄게."
"나약한 아이야, 또 면접에서 떨어져서 많이 나약해졌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널 떨어뜨려도 난 널 떨어뜨리지 않아. 난 널 100% 인정하고 이해해. 그러니 마음껏 나약해져도 괜찮아. 토닥토닥! 내가 널 따뜻하게 위로해줄게."
이런 식으로 감정아이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면서 100% 그 감정의 상태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위로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요동치던 그 아이는 자연스럽게 잠잠해져요.
이것도 습관이 되도록 수시로 훈련하셔야 해요. 아주 쉬워요. 고요한 내 방에서 고요한 음악을 들으세요. 그리고 내 마음을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면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시면 되거든요. 한평생 우리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반복적으로 느끼며 살아야 해요.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게 바로 내 마음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부정적인 감정아이를 잘 다룰 줄 안다면 내 마음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고,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나만의 부정적인 감정아이를 꼼꼼하게 살피시고요, 그 아이들을 잘 다루시어 생명의 근원인 자신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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