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가공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10월부터 적용되는 음용유 기본 가격을 리터당 996원에서 1084원으로 88원 올리는 데 합의했다.
사료 값이 비싸지면서 낙농가들의 생산비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원유 값이 오르면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등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1ℓ 가격은 3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크림, 빵, 커피 등 우유로 제품을 만드는 식품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라떼류의 경우 원재료에서 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다. 커피빈코리아는 작년 원유 값이 인상된 지 한 달 만에 우유가 포함된 음료 31종 가격을 200원씩 올렸다. 빙그레도 같은 달 바나나맛 우유의 편의점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인상했다.
농식품부는 <원유값 인상으로 밀크플레이션이 초래된다는 것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원유가격이 오르더라도,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유통과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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