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는 속담이 있어요. 과연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뜻
이 속담은 어떤 사람에 대한 말을 할 때 공교롭게도 그 사람이 나타났다는 뜻이에요.
옛날엔 산 속에 호랑이가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산 속을 걸어갈 때면 사람들은 호랑이가 나타날까봐 신경을 쎴죠. 호랑이가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돼라는 말을 하면서요. 그런데 때마침 호랑이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해요.
이처럼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하길 좋아하죠. 어떤 사람 이야기를 한창 하고 있는데 당사자가 나타나면 어떨까요? 좋은 말을 하고 있었다면 상관없지만, 그 사람에 대한 험담을 하고 있었다면 뜨끔하죠. 그러니 남이 없는 곳에서도 험담을 하지 말아야 해요.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상희는 친구들과 함께 맥도널드에서 놀고 있었어요. 햄버거를 먹으면서 반 친구들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정아 말이야. 걔 요즘 담임선생님한테 나대지 않니? 선생님한테 잘 보이려고 만날 친한 척하고 말이야. 좀 재수 없어."
그러자 다른 아이들도 맞장구를 쳤어요. "누가 아니래. 걔, 예쁜 척하는 것도 보기 정말 힘들어. 자기가 공주인 줄 알니 봐. 만날 거울만 보잖아." 이렇게 한참 정아에 대해 흉을 보고 있는데, 멀리서 정아가 나타났어요.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저기 봐. 정아가 오고 있어."
■사례2
20대 직장인인 경호 씨가 있어요. 직장에서 입이 가볍기로 유명한데요, 점심 시간에 입사 동기들과 함께 과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장 과장님 말이야. 우리들한테 너무 일을 많이 시키지 않아? 자기가 할 일도 모두 우리한테 시키잖아. 자기가 연봉도 우리보다 훨씬 많으면서, 제대로 일하는 걸 본 적이 없어. 회사에서 그런 사람에게 왜 그렇게 많은 연봉을 주는지 이해를 못 하겠단 말이야."
이때 커피숍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장 과장이 들어오는 게 보였어요. "다들 입 조심 해.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저기 장 과장 온다."
■사례3
30대 미나 씨는 아이들 유치원 엄마들과 함께 차를 마시고 있었어요. 그러다 자리에 없는 상호 엄마 이야기가 나왔죠. "상호 엄마 있잖아요. 옷차림이 너무 화려하지 않아요. 아이들 보는 눈도 있는데 적당히 해야지. 오색찬란한 옷들만 입잖아요. 좀 수수하게 입으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그러자 다른 엄마들도 맞장구를 쳤어요.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들 생각이 비슷했구나. 상호 엄마가 너무 그렇게 화려하게 입으니까 내가 오히려 우중충해보이잖아요." 이때 모임에 좀 늦은 상호 엄마가 카페에 들어오는 게 보였어요.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저기 상호 엄마 오네요."
지금까지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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