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에 부채질한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뜻
이 속담은 곤란한 사람을 도와주기는커녕 더 곤란하게 만들거나 화난 사람을 더 화나게 만든다는 뜻이에요.
불난 집이 있어요. 바람이 불면 불이 더 활활 타오르죠. 강풍이 불어 불씨가 사방으로 날아가 마을 전체가 화마에 휩쓸렸다는 뉴스를 보신 적이 있으시죠? 그만큼 불난 집에 바람이 분다는 건 치명적이죠. 이처럼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여 불이 더 활활 타오르게 하는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더 어렵게 만들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사용 사례
■사례1
고등학생 민호가 있어요. 민호는 농구선수인데요, 키가 너무 안 자라서 걱정이 크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농구선수를 포기해야할 정도였죠. 그런 민호에게 농구팀의 한 친구가 말을 걸었어요. 이 친구는 키도 매우 크고, 농구 실력도 우수했죠.
"오늘 감독님이 네 키에 대해 말하는 거 들었어. 앞으로 더 안 크면 농구를 그만둬야 한다면서? 내가 생각해도 넌 농구선수로는 안 맞아 보여. 차라리 다른 운동을 하는 건 어때? 야구선수도 있고, 축구선수도 있잖아. 그리고 넌 농구 실력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서 프로 선수로 나가기도 힘들잖아." 이 말에 민호는 화가 났어요. "지금 불난 집에 부채질하니? 안 그래도 마음이 무너져서 슬픈데 꼭 그렇게 말해야 하겠어?"
■사례2
20대 상미 씨가 있어요. 요즘 전세 사기를 당해서 1억 원을 날리게 됐답니다. 법적인 절차도 알아보고,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도 수소문했지만 거의 방법이 없었어요. 저축한 돈 5천만 원과 은행 대출금 5천 만원을 모두 날리게 돼서 빚쟁이가 된 것이에요.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아무 말도 못 하고 친구에게만 속사정을 말했어요.
친구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러게 잘 좀 알아보고 계약하지 그랬어. 전세사기가 많아서 차라리 월세를 살았으면 좋았잖아. 대출까지 받고 무모했네." 위로는커녕 자신을 비난하는 말을 듣자 상미 씨는 억장이 무너졌어요. "그냥 따뜻하게 위로 좀 해주면 될 것을. 지금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거야."
■사례3
40대 남성이 있어요. 주식 투자를 잘못 해서 3억 원을 날리게 됐어요. 그에겐 전재산이나 마찬가지였죠. 어느 날 아는 형님을 만나 술 한 잔을 했답니다. 그의 주식 실패 얘기를 들은 형은 이런 말을 했어요. "주식은 아무나 하니? 쉬웠다면 모두 부자가 됐지. 너도 너다. 전재산을 몰빵 하면 어떡해? 네 자산의 20%만 투자했어야지. 욕심이 화근을 불렀네."
그러자 남성은 화가 났죠. "형, 지금 내 마음이 어쩐지 아세요? 형님한테 위로 좀 받으려고 했는데, 독화살을 맞은 기분이에요. 불난 집에 부채질 그만하시죠."
지금까지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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