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담풀이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5. 25.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빨간색 소방차가 달리고 있다. 차 지붕에는 소방수로 변신한 새 한 마리가 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뜻

이 속담은 곤란한 사람을 도와주기는커녕 더 곤란하게 만들거나 화난 사람을 더 화나게 만든다는 뜻이에요.

 

불난 집이 있어요. 바람이 불면 불이 더 활활 타오르죠. 강풍이 불어 불씨가 사방으로 날아가 마을 전체가 화마에 휩쓸렸다는 뉴스를 보신 적이 있으시죠? 그만큼 불난 집에 바람이 분다는 건 치명적이죠. 이처럼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여 불이 더 활활 타오르게 하는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더 어렵게 만들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사용 사례

■사례1

고등학생 민호가 있어요. 민호는 농구선수인데요, 키가 너무 안 자라서 걱정이 크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농구선수를 포기해야할 정도였죠. 그런 민호에게 농구팀의 한 친구가 말을 걸었어요. 이 친구는 키도 매우 크고, 농구 실력도 우수했죠.

 

"오늘 감독님이 네 키에 대해 말하는 거 들었어. 앞으로 더 안 크면 농구를 그만둬야 한다면서? 내가 생각해도 넌 농구선수로는 안 맞아 보여. 차라리 다른 운동을 하는 건 어때? 야구선수도 있고, 축구선수도 있잖아. 그리고 넌 농구 실력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서 프로 선수로 나가기도 힘들잖아." 이 말에 민호는 화가 났어요. "지금 불난 집에 부채질하니? 안 그래도 마음이 무너져서 슬픈데 꼭 그렇게 말해야 하겠어?"

 

■사례2

20대 상미 씨가 있어요. 요즘 전세 사기를 당해서 1억 원을 날리게 됐답니다. 법적인 절차도 알아보고,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도 수소문했지만 거의 방법이 없었어요. 저축한 돈 5천만 원과 은행 대출금 5천 만원을 모두 날리게 돼서 빚쟁이가 된 것이에요.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아무 말도 못 하고 친구에게만 속사정을 말했어요.

 

친구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러게 잘 좀 알아보고 계약하지 그랬어. 전세사기가 많아서 차라리 월세를 살았으면 좋았잖아. 대출까지 받고 무모했네." 위로는커녕 자신을 비난하는 말을 듣자 상미 씨는 억장이 무너졌어요. "그냥 따뜻하게 위로 좀 해주면 될 것을. 지금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거야."

 

■사례3

40대 남성이 있어요. 주식 투자를 잘못 해서 3억 원을 날리게 됐어요. 그에겐 전재산이나 마찬가지였죠. 어느 날 아는 형님을 만나 술 한 잔을 했답니다. 그의 주식 실패 얘기를 들은 형은 이런 말을 했어요. "주식은 아무나 하니? 쉬웠다면 모두 부자가 됐지. 너도 너다. 전재산을 몰빵 하면 어떡해? 네 자산의 20%만 투자했어야지. 욕심이 화근을 불렀네."

 

그러자 남성은 화가 났죠. "형, 지금 내 마음이 어쩐지 아세요? 형님한테 위로 좀 받으려고 했는데, 독화살을 맞은 기분이에요. 불난 집에 부채질 그만하시죠."

 

지금까지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