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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5. 27.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물에 빠진 금발머리 백인 소년이 있고 그 위에는 구명튜브가 떠 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뜻

이 속담은 남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이 그 고마움을 모르고 도리어 생트집을 잡는다는 뜻이에요.

 

물에 빠진 사람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죠. 그런 사람을 자기 목숨을 바쳐가면서 힘들게 구해주었는데, 물에 빠진 보따리는 왜 안 구했냐며 따지는 사람을 생각해 보세요. 참 뻔뻔하죠.

 

이처럼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큰 도움을 주었는데도 감사함은 커녕 도리어 생트집을 잡을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그 속뜻은 남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잊지 말고 보답하려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에요.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사용 사례

■사례1

고등학생 장수는 반에서 1등을 하는 모범생이에요. 그런데 친한 친구인 창호는 공부를 잘 못했어요. 그래서 시험기간에 장수는 일대일로 창호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었답니다. 수학 문제와 영어 문제를 선생님보다도 더 쉽게 가르쳐주었죠. 물론 친구 사이라서 아무런 보상 없이 말이에요. 이렇게 6개월 동안 공부를 하자 창호의 성적이 쑥쑥 올랐어요. 이 번에 본 시험에서 창호는 전교 200 등에서 전교 100 등까지 올랐답니다.

 

그런데 창호는 장수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물리와 화학도 좀 알려주지. 물리와 화학 점수가 엉망이잖아." 그 말에 장수는 어이가 없었어요.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하네. 수학과 영어를 알려줘서 네 성적이 100 등이나 올랐는데, 나한테 너무 한 거 아냐?"

 

■사례2

30대 영미 씨는 쥬얼리 쇼핑몰을 오픈했어요. 처음 하는 사업이어서 아무 것도 몰랐죠. 그래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친한 언니에게 이것저것 물었답니다. 그 언니는 아는 범위 내에서 자세히 알려주었어요. 고객이 좋아하는 양식, 디자인, 가격대 등을 상세히 알려주었죠. 영미 씨는 언니의 도움을 받아 쇼핑몰 사업을 순조롭게 운영했어요.

 

그런데 고객 반품 문제가 생기자 손해가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언니에게 말했어요. "언니, 반품이 요즘 너무 많아. 내게 미리 반품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지 그랬어." 이 말에 언니는 좀 화가 났어요. "영미야, 지금 내게 너무 한 거 아니니?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하네. 내가 쇼핑몰 운영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를 너에게 모두 전수했는데, 고마워하기는커녕, 그렇게 얘기하면 어떡하니?"

 

■사례3

40대 동원 씨가 있어요.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인데요, 아는 선배 중에 주식 고수가 있답니다. 동원 씨는 형에게 어떤 종목을 구매하는 게 좋으며 어떤 시점에 매매해야 하는지 평소 자주 물어봤어요. 형은 동원 씨가 주식으로 큰돈을 날린 걸 알았기에 좋은 정보를 많이 알려주었죠. 동원 씨는 형의 조언대로 주식 매수와 매매를 해서 제법 큰 수익을 냈답니다.

 

그런데 전에 산 한 종목이 주가가 떨어지면서 작은 손실이 났어요. 동원 씨는 형에게 볼멘소리를 했죠. 그러자 형은 은근히 화가 났어요. "동원아, 내가 알려준 대로 해서 1억 원 이상 수익을 얻었잖아. 그런데 그깟 천만 원 손해 봤다고 나한테 이러기냐?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하네. 앞으론 나하네 주식에 관해 물을 생각도 하지 마."

 

지금까지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