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뜻일까요? 오늘은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선물 같은 정보를 알려드려요.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 뜻
이 속담은 앞이 가리어 사람이나 물건을 정확하게 보지 못한다는 뜻이에요.
콩깍지는 콩을 털어내고 남은 껍데기예요. 이런 콩깍지로 눈을 가리면 앞이 안 보여요. 그래서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죠. 이처럼 눈에 무언가 씌어서 사람이나 물건을 제대로 볼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지호는 요즘 사랑에 빠졌어요. 같은 반에 재학 중인 유도부 여자 선수에게 반한 것이에요. 자신보다 덩치도 2배 이상 크고, 힘이 센 선수에게 반한 지호를 친구들은 이해할 수 없었어요. "넌 왜 저런 힘센 여자아이한테 빠졌냐?"라고 묻자 지호는 말했어요. "난 몸이 비실비실해서 저렇게 힘센 여자가 좋아. 얼마나 듬직하고 멋있냐." 이런 지호의 말에 친구들은 수군거렸죠. "지호, 완전히 눈에 콩깍지가 씌었어. 이해가 안 된단 말이야."
■사례2
20대 창민이는 대학생이에요. 창민이는 헌 옷이나, 헌 운동화를 모으는 취미가 있어요. 남들 눈에는 모두 버려야할 물건인데도 창민이는 그런 낡은 옷이나 운동화들이 오히려 개성 있고 멋이 넘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집에 헌 옷과 헌 신발을 엄청 많이 쌓았어요. 심지어 친구들이 버리는 옷과 신발들도 모두 얻어왔죠. 그러자 엄마는 화가 났어요. "창민아, 이런 쓰레기들을 왜 자꾸 집에 갖고 오니? 집안이 온통 쓰레기장이 됐잖아." 하지만 창민이는 그런 엄마에게 오히려 패션의 멋과 낭만도 모른다고 했죠. "완전히 눈에 콩깍지가 씌었네. 이런 쓰레기들이 무슨 패션이라고!" 엄마는 어이가 없었어요.
■사례3
30대 소희 씨는 최근 남자친구를 새로 사귀었어요.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래서 여동생에게 예비 형부라면서 소개시켜 주었어요. 여동생은 형부를 보고는 많이 놀랐어요. 얼굴도 못생기고 직업도 그저 그런 남자였거든요. 매력적인 언니에게는 안 어울리는 상대로 보였죠. 그날 저녁 여동생은 일기를 썼어요. "언니가 어디서 쓰레기를 주워왔다. 만날 사람이 없어서 뭐 저런 남자를 사귀는지. 언니가 눈에 콩깍지가 씌어도 단단히 씌었나 보다."
■사례4
50대 기호 씨가 있어요. 그는 산을 돌아다니면서 옛날에 사용하던 도자기나 물건들을 찾는 취미가 있어요. 주말만 되면 혼자 산으로 숲으로 돌아다니면서 땅을 파고 도자기나 물건들을 찾았어요. 그렇게 모은 것이 창고 가득 쌓였죠. 아내는 창고에 물건이 점점 넘쳐나자 불만이 컸어요. 아내가 보기엔 깨진 도자기나 고물 천지로 보였거든요. 그래서 남편에게 그만 주워오라고 했지만 전혀 듣지 않았죠. "완전히 눈에 콩깍지가 씌었네. 우리 집이 고물상으로 변하는 건 시간문제야."
지금까지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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