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쉰내 나는 빨래 냄새 제거 방법을 알아보자

여름철은 높은 습도로 인해 곰팡이나 세균 증식이 왕성해요. 그래서 빨래에서 쉰내나 꿉꿉한 냄새가 많이 나죠. 이런 냄새를 확실하게 잡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여름철 빨래냄새 제거 방법

1) 세탁기 청소하기
세탁기 청소를 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요. 세탁조에 생긴 곰팡이는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세탁조 내부 청소를 할 때는 세탁물 없이 텅 빈 상태로 과탄산소다 500ml 정도를 넣고 세탁하시면 됩니다. 또 세탁기에 세척통 살균 버튼이 있다면 한 달에 한 번 돌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세탁기의 세탁 찌꺼기를 정기적으로 제거해 주시고 세제 투입구같이 세탁기에서 분리되는 부분은 따로 세척해 주세요.

 

2) 세탁 후 바로 건조하기
세탁기가 빨래를 다 했는데도 오래 묵혀두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요. 그래서 여름철에는 세탁이 완료되면 바로 꺼내어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베이킹소다, 구연산, 식초 활용하기
빨래를 헹구실 때 섬유 유연제보다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세탁할 세제를 기존보다 반만 넣고 나머지는 베이킹소다를 넣어주세요. 또는 빨래의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구연산을 한 숟가락 넣으셔도 됩니다.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식초에는 탈취와 살균효과가 있어서 섬유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 100L에 식초 100mL를 섞은 뒤 세탁기에 하루 정도 재워두고 빨래를 하면 냄새가 사라져요. 또 식초를 적신 타월로 세탁조 내부를 닦으면 살균 효과로 인해 냄새를 잡을 수도 있어요.

4) 세탁기 뚜껑 열어두기
습기가 차면 세균 증식이 잘 돼요. 그래서 세탁기 안을 항상 건조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죠. 세탁을 마친 후에는 세탁기 내부가 건조될 수 있도록 세탁기 문을 항상 열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옷장 관리하기
세탁기 관리를 잘 하고 빨래 건조를 잘해도 옷장 관리를 못하면 냄새가 나요. 옷장은 수시로 열어두어 환기를 시켜 주세요. 그리고 옷장 안에 습기 제거제나 방향제를 두셔도 좋아요.

 

지금까지 여름철 빨래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어요. 모두 세탁물 관리를 잘하셔서 여름에도 뽀송뽀송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