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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일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대폭 증가, 336만 5천명이에요

by 마마스머프 2023. 7. 30.

연금만으론 돈이 부족해 일하는 노인이 많아졌다. 30일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의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 증가 현황과 원인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2012 30.1%에서 2022 36.2%로 증가했다.

 

작년 65세 이상 취업자는 3365000명으로 2018년부터 매년 평균 9% 증가했다. 특히 80세 이상 취업자는 같은 기간20만 4000명에서 작년37만 6000명으로 연평균 16.5%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수가 연평균 0.9% 늘어난 점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가팔랐다.

 

65∼79세의 노동시장 참가 이유는생활비 보탬 51.7% ▲일하는 즐거움 때문 8.0% ▲기타 40.3%로 조사됐다. 고령층 임금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연령대별 월평균 임금은 65∼69세 (103만 원),세 이상(23만 원)이다.

 

65세 이상 임금근로자의 산업별 분포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29.3%), 사업시설관리 서비스업(14.1%),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숙박·음식점업(11.3%),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9.6%) 등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진희 연구위원은 “1955∼1963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심화하면 고령층 취업자 수는 더욱더 증가할 것이라며고령자가 과거 자신의 주된 경력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고용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