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종목의 대표주자인 에코프로 주가는 올해 초부터 광풍을 일으키며 폭등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18일 16년 만에 탄생한 코스닥시장 황제주 <주당 가격 100만원이 넘는 주식>로 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며칠 사이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앞으로 어떻게 될지 신중하게 지켜보자는 추세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전일대비 11만9000원(12.08%) 오른 1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만 보면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에코프로 주가가 지난 26일부터 전일까지 이틀 사이에만 23.82% 빠졌기 때문이다.
현재 에코프로 주주들은 마음의 쓰나미를 겪고 있다. 지난 26일 에코프로는 증권가의 고평가 논란을 뚫고 장중 153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그러함에도 종가 기준으로 전일대비 5.03%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다음날인 27일 하루에만 19.79%가 빠지면서 최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흡사 코인사태와 비슷한 현상이다.
이차전지 종목들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점도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주식 커뮤니티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아직 더 갈 수 있다. 이번엔 다르다” 등 기대감을 내비치는 반응과 “100만원 넘으면 코인으로 봐야 한다.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에 잠을 잘 수가 없다.” 등 탄식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높은 수익을 이미 달성한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급증하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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