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의 기부활동은 매우 유명하죠. 탤런트 정혜영과 결혼한 뒤에 두 부부가 아름다운 기부활동을 오랜 시간 해오면서 많은 귀감이 되고 있어요. 가수 션은 2020년부터 광복절에 815 기부 마라톤을 시작했는데요, 올해도 81.5Km를 완주했습니다.
815 기부 마라톤의 진행과정
이 마라톤은 새벽 5시부터 시작해 8.15km씩 10 구간, 총 81.5km 달리는 코스입니다. 이 중에 함께 달리는 분들은 부분 코스만 달리지만, 대표주자인 션은 81.5Km를 모두 완주한 것이죠.
올림픽 정식 마라톤 코스는 42.195Km예요. 전문 선수들조차 이 코스를 완주하는 게 너무 힘든데요, 션은 이보다 2배가량 되는 81.5Km를 완주한 것이에요. 엄청나죠?
이번에는 총 16300명이 참가했어요.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달리느라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다리엔 쥐가 났지만, 각 구간을 함께 달리며 힘을 보태주는 '페이서'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마침내 81.5km를 완주한 션의 얼굴은 주름이 한가득 하더군요.
815 기부마라톤의 후원금 모금 방법
마라톤 풀코스(81.5Km) 거리를 완주하면 기업 후원과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를 더한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짓는 데 보태고 있어요. 완주 기부금을 모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인 기독NGO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을 짓습니다. 2023년에는 15억3794만4302원이 모였고, 지난 4년 동안 45억 원이 넘는 기금이 조성됐어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게 살고 있어요. 85%의 후손들이 가난에 허덕이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해요. 그 중에 비닐하우스에 사시는 분들도 많아서 마음이 아팠다는 션은 새 집을 지어드림으로써 유공자 후손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싶어 이 "815 런"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6호 집을 완성해 헌정했죠.
100호 집을 짓는 게 815 기부 마라톤의 목표라고 합니다. 앞으로 80채 이상을 더 지어야 하는데요, 기부금이 빨리 모아진다면 목표를 더 빨리 앞당시킬 수 있어요.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션의 815 기부마라톤인 "815 런"에 참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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