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광복절에 KBS가 기미가요를 방송하다니요! 단단히 더위 먹은 KBS!

by 마마스머프 2024. 8. 16.

어제는 815 광복절이었어요. 미국에게서 핵폭탄을 2차례나 맞은 일본은 급기야 항복을 하게 됐는데요, 그게 바로 1945년 8월 15일입니다. 일본의 압제에서 35년 동안 고통을 당한 우리나라는 엄청난 피해를 보고난 뒤에야 드디어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답니다.

태극기가 그려졌다. 하얀 천 위에 태극기 문양이 그려졌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BS 방송국이 광복절 새벽 0시에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했어요. 기미가요와 일본 군가들이 오페라 내내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오페라였죠.     

 

기미가요는 일본의 국가입니다. 가사 내용은 "천황의 통치시대는 천년 만년 이어지리라. 돌이 큰 바위가 되고, 그 바위에 이끼가 낄 때까지."라는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내용이에요.

 

KBS의 이런 행태에 많은 국민들은 분노하고 말았죠. 엄청난 비판이 쏟아지자 KBS는 사과를 했어요. KBS는 입장문을 내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어요.

 

제작진의 실수이는 무엇이든, 이번 행동은 상식을 단단히 벗어난 행동이었어요.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광복절 새벽에 기미가요를 버젓이 부르는 <나비부인>을 방영할 생각을 할까요? 방송국에서 근무할 정도이면 지능지수가 뛰어난 사람들이 모였을 텐데, 누구도 편성일이 문제가 된다는 걸 몰랐던 것인가요?

 

정말 상식 이하의 행태에 폭염이 너무 오래 지속되어 KBS 제작진이 더위를 먹었나?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KBS! 정신 차려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