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담풀이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9. 3.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뜻일까요? 오늘은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숭어 한 마리가 있다. 배는 하얀 색이고 등은 푸른색이다. 몸통은 제법 통통하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뜻

이 속담은 제 분수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잘난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한다는 뜻이에요.

 

망둥이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서식하는 물고기예요. 맛은 좋지만 좀 못생긴 편이죠. 반면 숭어는 제법 생김새도 좋고 고기 품질도 좋아요. 이처럼 제법 잘난 숭어가 뛰니까 좀 못난 망둥이도 뛰는 것처럼, 사람도 자기 분수를 모르고 잘난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할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만수는 전국 미술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그림 솜씨가 매우 훌륭했죠. 만수는 유명한 화가가 되어 좋은 그림을 그리는 게 꿈이에요. 만수와 같은 반에는 정우가 있어요. 정우는 그림 솜씨가 그럭저럭인데요, 만수를 늘 부러워했죠. 그래서 정우는 반친구들에게 말했어요. "나도 유명한 화가가 될 거야. 내일부터 미술학원에 다닐래." 그러자 한 친구가 말했어요. "만수는 그림 솜씨가 탁월하지만 넌 화가 쪽은 아니잖아. 다른 꿈을 꾸는 게 낫지 않겠어.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뛰는 거 같아."

 

사례2

20대 은영 씨는 대학생이에요. 이 번에 미스코리아에 나가서 2등을 차지했어요. 은영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랍니다. 그러자 같은 과에 다니는 여학생이 말했어요. "나도 내년에 미스코리아에 참가하려고 해. 은영이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 있어." 그런데 그 학생은 키도 좀 작고 얼굴도 평범했어요. 이 말을 들은 다른 친구가 말했죠. "미스코리아는 아무나 하니? 적어도 키가 170 이상은 돼야만 해. 넌 165잖아.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고 말이야. 미스코리아 참가는 너무 멀리 갔다."

 

사례3

30대 규민 씨는 회사원이에요. 하지만 꿈은 영화배우랍니다. 퇴근 후 연기학원에 다니며 영화배우가 되려고 오디션도 참가했죠. 하지만 모두 떨어지거나 단역만 맡았답니다. 규민 씨는 친구에게 말했어요. "내가 지금은 단역이지만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어. 나 정도면 강동원만큼 매력적인 얼굴 아니냐?" 그러자 친구가 말했어요. "내가 친구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건데 말이야. 강동원과 하나도 안 닮았거든. 영화배우가 되려면 엄청난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넌 그쪽은 아닌 듯 해. 그냥 회사원 생활 잘하는 게 낫지 않겠어?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고 하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게 중요해."

 

지금까지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