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는 속담이 있어요. 어떤 뜻일까요? 오늘은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려요.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뜻
이 속담은 제 분수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잘난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한다는 뜻이에요.
망둥이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서식하는 물고기예요. 맛은 좋지만 좀 못생긴 편이죠. 반면 숭어는 제법 생김새도 좋고 고기 품질도 좋아요. 이처럼 제법 잘난 숭어가 뛰니까 좀 못난 망둥이도 뛰는 것처럼, 사람도 자기 분수를 모르고 잘난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할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만수는 전국 미술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그림 솜씨가 매우 훌륭했죠. 만수는 유명한 화가가 되어 좋은 그림을 그리는 게 꿈이에요. 만수와 같은 반에는 정우가 있어요. 정우는 그림 솜씨가 그럭저럭인데요, 만수를 늘 부러워했죠. 그래서 정우는 반친구들에게 말했어요. "나도 유명한 화가가 될 거야. 내일부터 미술학원에 다닐래." 그러자 한 친구가 말했어요. "만수는 그림 솜씨가 탁월하지만 넌 화가 쪽은 아니잖아. 다른 꿈을 꾸는 게 낫지 않겠어.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뛰는 거 같아."
■사례2
20대 은영 씨는 대학생이에요. 이 번에 미스코리아에 나가서 2등을 차지했어요. 은영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랍니다. 그러자 같은 과에 다니는 여학생이 말했어요. "나도 내년에 미스코리아에 참가하려고 해. 은영이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 있어." 그런데 그 학생은 키도 좀 작고 얼굴도 평범했어요. 이 말을 들은 다른 친구가 말했죠. "미스코리아는 아무나 하니? 적어도 키가 170 이상은 돼야만 해. 넌 165잖아.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고 말이야. 미스코리아 참가는 너무 멀리 갔다."
■사례3
30대 규민 씨는 회사원이에요. 하지만 꿈은 영화배우랍니다. 퇴근 후 연기학원에 다니며 영화배우가 되려고 오디션도 참가했죠. 하지만 모두 떨어지거나 단역만 맡았답니다. 규민 씨는 친구에게 말했어요. "내가 지금은 단역이지만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어. 나 정도면 강동원만큼 매력적인 얼굴 아니냐?" 그러자 친구가 말했어요. "내가 친구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건데 말이야. 강동원과 하나도 안 닮았거든. 영화배우가 되려면 엄청난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넌 그쪽은 아닌 듯 해. 그냥 회사원 생활 잘하는 게 낫지 않겠어?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고 하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게 중요해."
지금까지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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