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뜻
이 속담은 좋은 일을 기대하고 갔다가 도리어 안 좋은 일을 당하고 돌아온다는 뜻이에요.
얼굴에 혹이 나면 보기가 안좋아요. 혹부리 영감처럼 얼굴에 난 혹을 떼러 갔는데 오히려 다른 혹까지 붙이고 온다면 어떨까요? 이처럼 좋은 일을 기대하고 갔다가 오히려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 사용하는 말이랍니다.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영민이는 태권도 학원에 다니게 됐어요. 몸이 허약해서 체력을 키우기 위해 엄마가 보낸 것이에요. 영민이는 열심히 태권도를 배웠어요. 그런데 발차기를 하다가 넘어져서 발목을 삐었답니다. 한 동안 깁스를 하고 다녔죠. 이런 영민이를 보면서 엄마가 말했어요.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왔구먼. 체력을 키우기도 전에 발을 다치다니!"
■사례2
20대 주영 씨는 피부과에 레이저 시술을 받으러 갔어요. 얼굴에 잡티가 많아 하얗게 만드는 시술이었죠.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레이저를 너무 강하게 쏘았는지 피부에 화상을 입었답니다. 얼굴 피부가 더 상한 주영 씨는 마음이 슬펐어요. "이게 뭐람.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더니! 얼굴이 더 엉망이 됐잖아."
■사례3
40대 희수 씨는 오래간만에 친정집에 놀러 갔어요. 서울살이에 지쳐 고향인 시골에 내려가서 힐링을 하고 싶었죠. 그런데 친정 엄마는 농사 일꾼이 부족하다면서 희수 씨에게 도와달라고 했죠. 희수 씨는 일주일 내내 일만 하다가 녹초가 됐답니다. 서울로 온 희수 씨는 며칠 동안 끙끙 앓아누웠어요. 이런 희수 씨에게 남편이 말했어요.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왔네.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다니! 허 참."
지금까지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속담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20 |
---|---|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20 |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19 |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19 |
산 넘어 산이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0) | 2024.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