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아웅 한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눈 가리고 아웅 한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눈 가리고 아웅 한다 뜻
이 속담은 무슨 일이 있는지 다 알고 있는데 얕은 수단으로 속이려 한다는 뜻이에요.
아웅은 상대방의 뒤에서 손으로 두 눈을 가리는 '아웅 놀이'에서 비롯된 감탄사예요. "아웅", "까꿍"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죠. 이처럼 상대방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다 아는데도, 속이려는 행동을 할 때 비꼬는 말이랍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한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명호는 요즘 수학 학원을 빼먹고, 친구들과 놀러 다녔어요. 엄마는 학원 선생님에게 전화를 받고 이 사실을 알았죠. 명호가 집에 오자 엄마는 아들을 불렀어요. "너 요즘 수학 학원에 왜 안 갔어. 무슨 일 있어?" 그러자 명호는 친한 친구가 병원에 입원해서 함께 있어 주느라 그랬다고 했어요. "그 친구 이름 대볼래? 엄마가 전화해 볼게. 너 지금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거 다 알거든."
■사례2
20대 은우 씨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어제가 여자친구 생일인데 회사 사람들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느라 챙겨주지 못했죠. 그러자 여자친구는 화가 많이 났어요. 은우 씨는 여자친구에게 말했어요. "정말 미안해. 내가 요즘 회사 일로 스트레스가 심해서 기억력이 나빠졌어."
하지만 여자친구는 은우 씨가 어제 술을 마신 걸 모두 알고 있었어요.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마. 어제 새벽까지 직장 동료들과 술 마신 거 다 알거든."
■사례3
40대 승민 씨는 아내 몰래 주식 투자를 하다가 1억 원을 날렸어요. 아내는 이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죠. 아내는 승민 씨에게 통장의 1억 원이 어디로 사라졌냐고 물었어요. 승민 씨는 이렇게 얼버무렸죠. "내 친구가 가게를 개업하는데, 돈이 부족해서 빌려주었어. 친구 집을 담보로 빌려줬으니까 괜찮아."
그러자 아내는 도끼눈을 하고 말했답니다. "주식 투자로 모두 날린 거 다 알고 있어요. 지금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아요."
지금까지 눈 가리고 아웅 한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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