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어 다르다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속담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뜻
이 속담은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표현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아' 발음과 '어' 발음은 많이 달라요. 같은 말을 전할 때,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상처 입거나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말을 하는 것과,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은 천지차이죠. 이처럼 같은 말을 하더라도 그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말이 될 수 있으니 말조심하라는 속담이에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명철이는 매일 아침 엄마가 해주시는 건강한 아침밥을 먹어요. 엄마는 명철이의 아침밥을 챙기기 위해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분주하게 밥을 하죠. 그런데 명철이는 엄마의 수고를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오늘 밥은 좀 질어요. 반찬도 좀 심심하고. 좀 더 맛있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명철이의 말에 엄마는 은근 화가 났어요. "명철아, 너는 엄마가 너를 위해 고생하면서 밥을 하는 게 안 보이니? 고맙다는 말은커녕 그게 뭐니?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사례2
20대 상민 씨는 여자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주었어요. 예쁜 가방인데요, 어쩐지 여자친구의 반응이 별로예요. "나 이 브랜드 가방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다른 브랜드로 사지 그랬어.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몰라?" 이 말에 상민 씨는 마음이 안 좋았죠.
"그래도 내가 신경 써서 선물했는데 그런 식으로 말을 해야겠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상대방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야."
■사례3
50대 민우 씨는 온종일 아내와 함께 대청소를 했어요. 바닥을 쓸고 닦느라 먼지투성이가 됐답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에게 좀 더 깨끗하게 청소하라고 다그쳤어요. 그러자 민우 씨는 화가 났죠. "고생하면서 청소하는데 격려는커녕, 그런 식으로 말을 해야겠어? 이 사람아,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이야."
지금까지 아 다르고 어 다르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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