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 뜻
이 속담은 자신이 무능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연장이 안 좋아서 결과가 나쁘다고 탓한다는 말이에요.
목수는 연장을 갖고 일을 합니다. 연장은 '도구'를 뜻해요. 그런데 솜씨가 아직 서툰 목수는 좋은 연장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이 나빠서 일을 못하는 것이라고 투덜댑니다. 이처럼 자신이 무능해서 일의 결과가 안 좋은 걸 인정하지 않고, 자꾸 다른 것을 탓할 때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 사용 사례
■사례1
고등학생 준수는 수학에 약한 학생이에요. 그래서 서울대에 다니는 대학생에게서 과외를 받아요. 하지만 준수의 수학 성적은 오르지 않았어요. 그러자 준수는 친구에게 말했죠. "수학 과외 선생님이 잘 못 가르치는 것 같아. 기본 개념을 잘 못 가르쳐서 내가 이해를 못 한 거야. 이참에 선생님을 바꿀까 봐."
그러자 친구가 말했어요. "그 선생님 서울대생 아니야? 옆반 민철이도 그 선생님에게 과외받는데 이번에 수학 성적이 많이 올랐대.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더니! 네가 제대로 공부를 안한 걸 모르고, 그런 소리를 하냐?"
■사례2
20대 동현 씨는 바이올린 연주자예요. 그런데 이번에 나간 콩쿠르대회에서 예선 탈락을 했답니다. 속이 상한 동현 씨는 친구에게 말했어요. "내 바이올린이 싸구려라서 그래.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비싼 바이올린을 갖고 왔더라고."
그러자 그 친구가 말했어요. "무슨 소리야. 이 번에 우승한 친구 기사를 봤는데, 100만 원도 안 되는 싸구려 바이올린으로 우승했다고 했어. 그 친구가 너무 가난해서 그 바이올린도 누가 기증한 중고 제품이래.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더니! 네가 딱 그러네."
■사례3
50대 윤하 씨는 칼국수 가게 사장이에요. 그런데 손님이 없어 장사가 어렵답니다. 윤하 씨는 친언니에게 말했어요. "우리 가게가 자리가 안 좋아. 대로변에 있지 않고 구석에 있으니까 손님들이 안 오는 거야."
그러자 언니가 말했어요. "글쎄. 저 쪽에 족발집은 너희 가게보다 더 깊이 들어가 있지만, 매일 손님들이 줄을 서잖아. 가게 자리를 탓할 게 아닌 듯한데. 내가 친언니니까 말을 하는데 말이야. 너희 집 칼국수는 면이 쫄깃하지 않고 좀 불어서 나와. 돈 주고 먹기가 힘들 정도란 말이야.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고 하잖아. 자리 탓 그만하고 면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 봐."
지금까지 서툰 목수가 연장 탓한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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