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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풀이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뜻과 사용 사례 예문 상세안내

by 마마스머프 2024. 11. 15.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는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한 여자가 두 눈을 감고 고요하게 생각에 잠겨있다. 머리 장식이 화려하고 주변엔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그려졌다.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뜻

이 속담은 공연히 떠벌리는 사람보다도 가만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더 무섭고 야무지다는 말이에요.

 

숭늉은 밥을 지은 솥에서 밥을 푼 뒤에 물을 붓고 데운 물이에요. 구수한 맛이 나며, 흔히 식사를 한 뒤에 마십니다. 숭늉은 뜨거운 물을 식혀서 마시기 때문에 미지근합니다. 그런데 김이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는 것은, 비유적인 표현으로 말이 많은 사람보다 조용한 사람이 더 무섭고 야무지다는 말이에요.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사용 사례

■사례1

중학생 영화는 차분한 모범생이에요. 그런데 반에 말이 많은 준수라는 애가 있는데요, 자꾸 영화에게 시비를 걸어요. "영화야, 넌 오늘도 공부만 하니? 어제도 하지 않았니?" 이렇게 시답잖은 말로 괴롭히죠. 이런 일이 반복되자 영화는 준수에게 차분하게 말했어요.

 

"준수야, 나 좀 그만 괴롭혀주겠니? 그러다가 너 한 방에 훅 가는 수가 있어."

늘 조용하던 영화가 아주 차가우면서도 저음으로 말을 하자 준수는 얼음이 되고 말았죠.

"영화가 알고 보니 참 무서운 아이네.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더니! 앞으로 영화를 건들지 말아야지."


■사례2

20대 상호 씨는 직장인이에요. 그런데 말이 아주 많고 건들건들해요. 오늘도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말을 쏟아냈죠. 그러다가 상사 흉도 보았답니다. 상호 씨가 흉을 보는 사이 동료들은 맞장구를 치지 않고 조용히 밥만 먹었어요.

 

그날 이후부터 과장은 상호 씨에게 아주 많은 일을 시켰답니다. 그러자 상호 씨는 생각했어요.

"내가 과장 흉본 걸 누가 고자질한 거야.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더니! 그 가만히 내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 강대리가 수상해."

 

■사례3

40대 석훈 씨는 회사 임원이에요. 그는 말이 적고 업무에 충실하기로 유명하죠. 그런 석훈 씨는 승진도 잘하고 사장 신임도 크게 받았어요. 그러자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석훈 씨는 참 자기 관리를 잘해. 말수가 적어 속을 알 수 없지만, 무서운 사람인 건 분명하지.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더니! 회사 생활을 할 땐 저런 포커페이스가 참 필요한 법이야."   


지금까지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