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이란 속담이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뜻과 사용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뜻
이 속담은 남을 꾀어 위험한 곳이나 불행한 처지에 빠지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에요.
나무에 올라갔는데 밑에서 흔들면 어떻게 될까요? 매우 위험합니다. 이처럼 남을 꾀어서 위험한 일을 하도록 만들어 놓을 경우에 사용하는 속담이에요.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사용 사례
■사례1
초등학생 경일이는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놀았어요. 한 친구가 매우 경사진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했죠. 그러면서 경일이에게 가장 먼저 내려가라고 재촉했답니다. 할 수 없이 먼저 자전거를 타고 내려간 경일이는 넘어져서 크게 다치고 말았어요.
병원에 간 경일이는 입원까지 했어요. 엄마는 경일이에게 이런 말을 했죠.
"그 친구, 정말 못 됐네.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이지, 왜 너한테 그런 위험한 일을 시킨 거니?"
■사례2
30대 영수 씨는 친구랑 함께 호텔 카지노에 놀러 갔어요. 영수 씨는 그냥 호기심에 갔는데, 친구가 자꾸 도박을 하라고 부추기자 점점 빠져들었답니다. 결국 3년 내내 카지노에서 2억 원을 날렸죠. 이런 영수 씨에게 아버지가 말했어요.
"영수야, 정신 좀 차려. 그 친구가 아주 몹쓸 놈이구나.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든다고, 널 아주 망쳐놨어."
■사례3
40대 미희 씨는 다단계에 푹 빠졌어요. 친구가 같이 하자고 꼬드겨서 했는데요, 회사에서 받는 세뇌교육에 완전히 지배됐죠. 5년 내내 활동을 하면서 친정 식구들,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면서 다단계를 하다가 5천만 원의 빚만 지고, 인간 관계도 모두 깨져버렸답니다.
미희 씨는 생각했어요.
"다단계로 돈을 벌 수 없는 구조였네. 그 친구가 날 꼬드겨서 했는데 이게 뭐람.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이지 뭐."
지금까지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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